대웅제약 나보타, '오일머니' 잭팟 도전...중동 수출 성과
- 노병철
- 2025-08-26 06: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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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카타르·브라질 등 아시아·중동·남미지역서 선전
- 지난 2월, 브라질 파트너사 목샤8과 1800억원 수출 계약
-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카타르 도하에서 론칭 심포지엄 진행
- 태국 파트너사 몬타나 마케팅과도 738억원 수출 계약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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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타가 해외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유는 고순도·고품질을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을 바탕으로 의료진 대상의 교육·학술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웅제약은 단순한 마케팅 차원을 넘어, 현지 의료진의 시술 역량을 실질적으로 성장시키고, 환자의 시술 만족도와 서비스 품질까지 함께 끌어올려 회사는 물론 의료진과 환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윈-윈-윈(Win-Win-Win)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나보리프트를 포함한 다양한 복합시술 주제로 학회, 웨비나, 트레이닝 프로그램 등 글로벌 학술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현지 의료진과의 임상 연구 협력도 확대함으로써 나보타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먼저 올해 수출 계약 잭팟은 브라질에서 첫 낭보를 전했다.
대웅제약은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목샤8(Moksha8)과 지난 2월 180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지난 2018년 목샤8과 체결한 첫 수출 계약(180억원) 대비 10배 확대된 규모다.
브라질은 미국과 중국에 이은 글로벌 3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으로 중남미에서 보툴리눔 톡신이 가장 많이 판매되는 국가다.
브라질 톡신 시장은 연간 9.7% 수준의 꾸준한 성장률을 보이며, 올해 외형은 약 33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목샤8은 지난 2020년 브라질에 처음 나보타를 출시한 이후 우수한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미 과열된 시장인 피부과·성형외과 대신, 빠르게 성장하는 치과와 에스테틱 병원을 집중 공략하는 니치 마케팅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
지난 6월에는 국내 최초로 글로벌 핵심 시장 중 하나인 카타르 도하에서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오일머니' 국부창출에 도전장을 냈다.
이로써 나보타는 K-뷰티의 주요 타깃으로 꼽히는 걸프만 연안국 3개국(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UAE)에 모두 진출하게 됐다.
이들 국가는 모두 산유국이며, 국민 소득 수준이 높고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크다.
특히 카타르는 2024년 기준 1인당 GDP가 약 8만 달러에 달하는 고소득 국가로, 프리미엄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시장이다.
UAE, 사우디아라비아와 함께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내 높은 영향력을 지니고 있어, 나보타의 이번 진출은 전략적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번 계약은 대웅제약 태국 법인과 몬타나 마케팅 간 진행됐으며, 기간은 5년이다. 2020년 첫 계약 대비 약 3배로 규모가 늘었다.
태국은 아시아에서 중국, 일본, 한국에 이어 네 번째로 큰 미용성형 시장으로,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기준 태국 미용성형 시장 규모는 2조원 정도로 추정, 2030년까지 4조원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나보타는 2020년 태국 시장에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성장해 시장 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브랜드 앰버서더 선정, 정기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핸즈온 트레이닝, 웨비나 운영 등 현지화 마케팅을 통해 의료진과 고객 접점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전체에서 ▲고용량 중심 복합 시술 확대 ▲KOL(Key Opinion Leader) 대상 교류 강화 ▲지속적인 고객 리텐션 마케팅 등을 통해 나보타의 영향력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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