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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약 20mg 66원·40mg 61원 '가격역전'

  • 주경준
  • 2003-06-18 12:13:51
  • 요약
  • 보험가 인하따른 현상...개국가 생산중단에 골탕

동일제약의 동일약품중 저함량 제품이 고함량제품보다 보험약가가 더 높게 책정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이에 해당제약사는 가격인하된 고함량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고 저함량만 출하, 개국가가 처방조제시 상대적으로 고가인 저함량 의약품을 사용해야 하는 등 보험재정 안정화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8일 개국가를 통해 확인된 해당제품은 동광제약의 아포카정으로 20mg의 약가는 66원인 반면 40mg 61원으로 책정돼 있었으며 40mg는 7월 1일부로 다시 1원이 인하된다.

동광제약은 이같은 현상에 따라 수금할인 등으로 약가가 인하된 아포카40mg의 생산을 중단하고 약가가 보존되고 있는 20mg만을 공급중이다.

결국 개국가는 40mg 처방이 지속 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저가의 약을 사용하지 못하고 고가 저함량 의약품으로 조제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정부는 보험약가 인하 효과를 전혀 보지 못하고 있다.

광명시약사회는 약가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생산 중단된 의약품이 계속 처방되는 상황을 개선해줄 것을 요구했다.

임상규 회장은 “제약사의 얌체상혼으로 개국가는 있지도 않은 의약품으로 처방 조제해야 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며 “광동 아포카정은 대표적인 케이스”라고 말했다.

이에 심사평가원은 일부품목의 경우 사후약가관리로 동일제약 동일제품의 저함량약품이 고함량약품보다 가격이 높아지는 가격역전 상황이 일부 품목에서 발견되고 있다며 금명간 약가조정을 통해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현상은 사후 약가관리를 통해 가격이 조정되는 경우 최초 등재품목이 약가인하된 경우 함께 함량이 다른 약도 약가가 인하되는 반면 등재순서가 늦은 약이 인하된 경우에는 최초 등재약은 기존약가를 그대로 인정받기 때문 이라며 문제점을 설명했다.

심평원 관계자는 “역전현상까지 발생하는 품목 등 동일제약 동일 성분약중 함량이 다른 의약품에 대한 약가분석을 진행해 불합리한 약가가 책정된 경우 시정해 나갈 방침” 이라며 “신규 약가인하시에는 즉시 적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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