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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21개 도매상과 거점계약 연장

  • 최봉선
  • 2003-06-16 09:19:08
  • 요약
  • 철저한 가격관리 당부…유통마진 1% 하향조정

다국적 제약사인 한국로슈는 지난 12~13 양일간 제주에서 거점 도매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거점계약을 1년간 연장했다.

16일 거점도매업체들에 따르면 한국로슈는 이날 최근 정부 약가조사팀들이 지방에서 적지 않은 제약사 제품을 요양기관에 저가로 공급한 근거를 확보해 조만간 약가인하를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적정가격판매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한 가격관리를 당부했다.

한국로슈는 또한 5월말로 만료된 전국 21개 도매상들과 거점계약을 1년간 연장하는 한편 도매유통마진에 대해 1% 하향조정했다.

로슈의 유통마진 축소는 도매업체간의 가격경쟁과 여타 제약사들이 마진축소정책, 여기에 쥴릭파마코리아의 아웃소싱 비용 덤핑 수주 등 외부적인 요인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매업계는 한국로슈 울스 후루어키거 사장이 필리핀 법인 대표를 10년간 지낸 인사라는 점에서 누구보다 쥴릭파마를 잘 알고 있어 한국로슈가 거점도매상들과의 계약기간 만료시점에 쥴릭을 선택하지 않은 것만도 다행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국내 도매업계가 한국로슈 제품에 대한 가격관리에 만전을 기하지 않을 경우 후루어키거 사장의 정서를 감안할 때 언제라도 쥴릭파마코리아를 선택할 가능성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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