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협 고용 투캅스 개국가 또 출몰
- 강신국
- 2003-05-23 06:53: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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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 영등포 노원 등...낱알판매 유도후 사진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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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협회 소속 약국감시단이 서울시 관악·영등포구에 이어 노원구에서도 출몰했다.
22일 노원구약사회에 따르면 의협감시단 2명이 21일 저녁 7시경 상계동 A약국에 나타나 낱알 판매를 유도 한 후 사진을 찍고 신분증 제출 등을 요구했다.
특히 감시단은 동네 주민들을 시켜 낱알판매를 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시단이 보내 동네 주민들은 낱알로 약을 판매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이 약국 약사는 거절했고 이들의 계속된 낱알 판매 요청에 결국 약사도 마지못해 약을 판매한 것.
이때 의협소속이라고 밝힌 60대로 보이는 2명의 감시단원이 들어와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며 사진을 찍어 간 것으로 전해졌다.
노원구약 관계자는 "의협 직원들은 행정적으로 조사권도 없고 약사들도 그에 응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며 "만약 그런 일을 당했다면 당황하지 말고 당당하게 대처 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대해 의협은 "지금도 하루에 3-4건 정도의 약국 분업 위반사례에 대한 제보가 들어온다"며 "제보가 들어온 약국을 중심으로 적발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혀 약국 감시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서울 모 지역에서도 모 의원이 자체적으로 감시단을 고용해 인근 약국을 상대로 의약품 소분판매 여부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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