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의원 창업, '공동'·'네트워크' 개원 각광
- 강신국
- 2003-05-20 12: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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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시장, 공급자 중심서 수요자 중심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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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개원'과 '네트워크개원'이 병의원 개원의 최신 경향으로 주목받고 있다.
즉 의료시장이 공급자(의사)중심에서 수요자(환자)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것.
메디프렌드 박병상 이사는 지난 17일 열린 '클리닉센터 개발세미나'서 이 같은 흐름을 진단하고 의료기관 창업 신경향에 대해 분석했다.
박 이사에 따르면 최근 의원들이 상대적 영세화와 의료소비자의 변화, 경영과 관리의 어려움에 직면해, 공동·네트워크 개원이 새로운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는 것.
공동개원은 몇 명의 의사가 동일한 장소에서 의료자원을 공유하고 수입은 일정한 규정에 따라 분배하는 형태다.
공동개원 사례를 살펴보면 모 신도시 지역에 약 500평 규모로 순환기+호흡기+내분비+소화기+방사선과로 진료 과목을 구성, 동일대학 선후배로 결합된 형태가 있다.
이 사례는 내과질환 전문병원으로 지역밀착형·외래중심에 대학병원과 연계해 진료하는 것을 기본계획을 했다.
병원 수익은 수익금의 70%는 공동분배하고 40%는 성과급의 형태로 배분하고 있다.
하지만 이때 발생 할 수 있는 불협화음이 공동개원의 최대 단점이다.
한편 네트워크 개원은 의사·환자·병원·지역 간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공동브랜드 사용으로 인한 마케팅의 강화와 회원병원 간 진료의 연계성 구축이 주 목적이다.
즉 프랜차이즈 개념에 가깝다. 대표적인 사례로 예치과 경우 치과 37곳, 한의원 2곳, 성형외과1곳, 안과1곳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모아치과의 경우 37개 치과 그룹이 하나로 모여 결성된 네트워크 개원의 대표적 사례다.
모아치과는 ▲치과개원 솔루션 ▲입지선정 및 분석 ▲자금대출서비스 ▲전국대표전화 개통 ▲공동구매·홍보 등을 회원의원에 서비스 한다.
박 이사는 "의료기관 개원 형태 변화의 정리하면 공동개원, 집단개원, 전문화 시장화, 협력화, 다양화, 소규모 전문화 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개원비용 절감, 안정적 수익 도모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또한 "환자에게는 다양한 진료, 폭넓은 선택기회, 수준 높은 서비스가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박 이사는 개방병원, 협진병원 개원 등도 의료기관 창업의 신경향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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