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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전자입찰 '자율적 불참' 재확인

  • 최봉선
  • 2003-04-16 16:45:41
  • 요약
  • 서울도협 병원분회, 분당병원 계약 회원사 중징계

서울시도협 산하 병원분회가 서울대병원 전자입찰에 대해 자율적으로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당초 방침을 재확인했다.

병원분회(회장 김행권, 세종메디칼)는 16일 오전 7시30분 타워호텔에서 정기월례회를 열고, 다각적인 논의를 통해 이 같은 입장을 정리하는 한편 입찰불참과 관련해서는 빠른 시일 내로 운영위원회와 서울대병원 주력도매상들이 모여 구체적인 대책을 협의키로 했다.

분회는 또한 이에 앞서 실시된 서울대분당병원과 의약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회원사에 대해서는 확대운영위원회를 잇따라 열고 중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이날 한 임원은 "법적 대응을 결정하고 30여 도매업체가 연대서명을 한 상황에서 입찰에 참여한다면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회원은 "이번 입찰에 붙여진 각 그룹에는 대형 단독품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쉽게 낙찰을 시키기에는 어려운 만큼 업권을 위해 병원분회의 방침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날 월례회에는 다수의 서울대병원 주력도매상 가운데 불과 수 곳의 업체만이 참여했고, 일부는 대표자가 아닌 직원들이 대리 참석하는 등 분당병원 입찰과 비교할 때 열기가 줄어든 듯한 분위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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