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불량도매 척결...최저가제 자구책
- 이지명
- 2003-03-28 06:27:26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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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매 일방적 덤핑 약가인하 부당…타깃 도매 선정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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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들이 최저실거래가제 사후관리에 대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유통질서를 문란케하고 있는 불량도매상 척결에 직접 나섰다.
이는 제약사 의지와 무관한 도매상의 잘못 때문에 약가인하 피해를 고스란히 감수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강한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도매상간의 과다경쟁으로 인해 제약사와 약정한 도매마진을 일부 포기하거나, 요양기관에 직접 납품하지 않고 타기관에 구입가 미만으로 제품을 공급한 후 요양기관에 납품하는 도도매 행위를 일삼는 도매상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아울러 선정 작업이 끝나는 대로 해당 도매상 척결 방안으로 제약사 동시 거래 중단 및 의약품 공급시 마진 배제, 공급계약서내 과다한 담보요구, 불량 도매상에 대한 제약사간 네트워크 정보공유, 행정적 고발 등 다각적인 방법을 동원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업체들의 이같은 분위기는 복지부의 최저가제 사후관리 정책이 비정상적인 거래를 한 도매상을 제약사와 동일한 공급자로 보고 약가인하를 강행하려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가 도매상과의 거래부분에 대한 면죄부를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약가 사후관리에 무책임하게 대처해 온 불공정거래 도매상으로 인해 더 이상 제약사만 부당한 피해를 감수할 수 없어 대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타깃으로 선정된 불량 도매상이 본보기로 척결된다면, 이를 계기로 앞으로 도매상들이 함부로 도도매 행위 등을 일삼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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