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추위 활동 잠정중단..."지지후보 없다"
- 정시욱
- 2003-02-19 10:3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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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계 반발, 추대위원·후보 명단공개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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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의협회장 선거전 최대의 복병으로 평가되던 천추위가 돌연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1,000명의 의협회장 추대위원 모임’ 김성오 간사는 최근 회원간 후보 추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 지지후보 결정을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천추위 활동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천추위의 활동중단 발표는 그간 개원의들이 주축이 돼 차기 회장의 자질평가 등 선거전의 한 세력으로 평가받던 중 나온 것으로 의료계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다.
천추위는 지난 15일 ‘월요의료포럼’에서 주관하는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앞두고 특정 후보지지 여부에 대해 논의한 결과 어느 후보도 지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성오 간사는 “천추위에 가입한 많은 회원들의 다양한 주장과 의견이 개진되어 집행부에서도 단일화된 의견을 낼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누구를 지지하지는 않을지라도 누구도 찍어서는 안된다는 식의 운동은 필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천추위가 활동중단을 결정한 만큼 선거가 끝날 때까지 회원 개인의 의지대로 보다 공정하고 현명하게 선거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부연했다.
한편 천추위는 그간 反신상진 여론을 앞세워 현명한 차기 회장을 추대하기로 뜻을 모아 왔으나 돌연 활동을 접어 그 후광에 대한 의심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아울러 일각에서는 천추위 가입회원 명단과 지지후보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여론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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