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한방식약청 개설 현실성 없다"
- 정시욱
- 2002-11-05 13: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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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지역 특성화사업 일환..공식논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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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식약청을 건립하자는 대구경북 지역의 논의에 대해 복지부는 '어색하다'는 말로 일갈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5일 대구경북 한방식약청 논의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힌 적이 없으며 단지 지역발전에 대한 특성화 사업 차원에서 진행사항을 전달받은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만약의 경우 한방식약청이 개설된다하더라도 관련 법·부지·인력·예산 등 확보에 최소 5년의 기간이 걸리는 만큼 현실적 무리가 따른다는 입장이다.
이 관계자는 "한방식약청 논의는 산청·전주·익산·상주 등 한방과 관련된 지역 특성화 사업의 하나로 간주해 대구시 관계자로부터 진행사항을 들은 적은 있지만 현실적 무리가 따르는 만큼 지역발전 사업 테마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고 피력했다.
대구시청 관계자도 "한방식약청 개설은 경산대 측과 지역 국회의원이 대구지역 신산업계획 중 하나로 건의한 내용이기 때문에 시정 차원의 구체적 추진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구지역의 한방분야 특성화를 주장하는 경산대 측은 대구시와의 지속적 논의를 통해 내년쯤 구체적 내용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전달했다.
이번 한방식약청 사안과 관련해 약계는 논의 자체에 부정적 입장을 표하고 크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구한방바이오밸리' 건립 방안 중 대구에 한방식약청을 건립하고 경북에 한방자원개발원을 세운다는 내용 등은 이회창 후보의 대선공략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져 정부차원의 논의는 무리가 따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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