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신약 '푸지온' FDA 신속심사 결정
- 윤의경
- 2002-10-15 19: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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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융합억제제, 인체세포 침입 이전 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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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슈와 트리메리스(Trimeris)는 미국 FDA가 HIV 치료제인 푸지온(Fuzeon)에 대한 신속심사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푸지온의 성분은 인푸벌타이드(enfuvirtide). 이전에 T-20으로 불려졌던 푸지온은 다른 항리트로바이러스약과 병용하여 사용하도록 개발됐다.
이번 신속심사 결정으로 푸지온은 6개월간 신약심사기간을 거치게 된다. 즉, 로슈와 트리메리스가 지난 9월 16일 신약접수했기 때문에 6개월 후인 2003년 3월 16일까지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나게 된다.
융합 억제제(fusion inhibitor)라는 새로운 계열로 분류되는 푸지온은 1일 1회 피하로 자가주사한다.
푸지온은 세포 내에서 작용하는 기존의 항HIV약과는 달리 HIV가 사람 면역세포 안으로 침입하기 전에 HIV를 차단하는 독특한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작용기전이 기존의 약물과 다르기 때문에 푸지온은 기존의 약물로 치료저항성인 HIV에 효과적이다.
트리메리스의 최고경영자인 대니 볼로네시 박사는 "푸지온이 승인된다면 HIV 치료에 상당한 진보를 가져올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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