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철 소장 "적자 연구소 인수받아 정상화 주력"
- 김지은
- 2023-03-12 18: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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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약 감사단 지적에 해명…"흑자 전환 위해 인력 구조조정"
- "연구소 방향성 이사장·이사들과 논의할 것…대외 홍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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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소장은 10일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최근 대한약사회 감사 과정에서 언급된 의약품정책연구소 연구 활동, 내부 운영 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앞서 의약품정책연구소는 대한약사회 감사단의 결산 감사 과정에서 연구소 운영의 방향성을 설정할 것과 상임이사회 등 논의 채널을 활성화 할 것을 주문받은 바 있다.
서동철 소장은 이 같은 감사단의 지적사항에 대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해명했다.
서 소장은 “지난해 3월 15일 인수인계를 받고, 본격적인 업무는 4월 초에 시작했는데 당시 3월 말 연구원들의 인건비를 지급하니 사실상 적자였다”며 “연구소의 적립금이 바닥난 상태였다. 그 상황에서 당장 연구소를 정상화하는 게 시급했다”고 말했다.
이어 “흑자 전환이 우선인 상황에서 인력조정을 진행했다. 기존에 연구인원이 10명이었는데 불필요한 인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중요한 것은 인력은 반으로 줄었지만 그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연구건수와 수주한 연구비는 유지됐다. 그래서 지난 한해 2억 가깝게 흑자 전환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 소장에 따르면 정책연구소의 연구 수익은 2019년 2억1000만원, 2020년 3억3000만원, 2021년도 3억1000만원, 2022년에는 3억2000만원 수준이다. 2022년에도 연구 인력은 절반으로 감축됐지만 수주한 연구비는 오히려 늘었다는게 서 소장의 설명이다.
그는 “연구소 홈페이지 문제도 언급됐지만, 이는 전임 소장 체제에서 발견된 부분으로 개선 없이 인계를 받았다. 당시에는 당장 예산이 없었다”면서 “지난해 연구소 상황이 조금 나아진 만큼 약정원과 홈페이지 개발, 관리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 조만간 홈페이지를 다시 가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소 운영의 방향성을 정립하라는 감사단 지적에 대해서는 서 소장도 일정 부분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부 연구용역 등 수익 창출을 위한 활동에 주력할 것인지, 약사사회를 위한 현안 관련 연구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인지 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감사 과정에서 지난 한해 연구소 자체 상임이사회를 1차례도 열지 않았다고 지적된 점에 대해서는 시정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서 소장은 “연구소 방향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고, 이는 타당하다고 생각한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논의할 것”이라며 “소장이 바뀌고 상임이사회를 진행하지 않은 것은 착오가 있다고 보고, 올해 상임이사회를 열어 이사들과도 관련 내용에 대해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한 해는 연구소 운영을 정상화하는데 집중했다면 올해는 연구 활동과 실적에 대해 외부 홍보에도 적극 나서는 한편, 비대면 진료, 대체조제와 같은 약사사회 현안에 대한 연구와 공청회 등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도 전했다.
서 소장은 “내실을 다지고 그에 따른 실적을 내면 외부에서도 인정할 것이라 생각했지만 이번 감사 과정을 거치며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올 한 해는 대외 활동과 더불어 연구실적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 2건 이상의 국회 공청회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대체조제, 비대면 진료 의약품 품절 문제 등 약사 현안에 대한 연구도 적극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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