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자회사, P-CAB 신약 中 기술수출...최대 1600억원
- 천승현
- 2023-03-10 15:00:23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중국 리브존파마슈티컬과 자스타프라잔 기술수출 계약
- 계약금 1500만달러 확보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개발 중인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 중국 기술수출 성과를 냈다.
계약 규모는 최대 1억2750만달러(약 1600억원) 규모다. 온코닉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1500만달러(약 200억원)를 우선 지급받고 개발과 허가, 상업화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로 최대 1억1250만 달러(1,450억원)를 받을 수 있다. 계약금 및 마일스톤 단계별 금액의 수취 후 반환의무는 없으며, 상업화 이후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리브존은 중국은 물론,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자스타프라잔의 개발 및 허가, 생산 및 출시 후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한다.
중국 광둥성 주하이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브존은 연구개발부터 제조 및 판매에 이르는 종합 제약기업이다. 2021년 기준 중국 내 매출액 18억 8000만 달러(약 2조4000억원)를 기록했다. 리브존은 위식도 역류질환 분야에서 연간 4억 5000만 달러(약 6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중국 선전과 홍콩 증권거래소 2곳에 동시 상장됐다.
자스타프라잔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항궤양제로 국내에서 임상3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P-CAB 계열의 항궤양제는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P-CAB 계열 항궤양제는 식사 여부와 무관하게 복용이 가능하고 기존 치료제 대비 약효 지속시간이 길어 처방현장에서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국내기업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서 선호도가 높다.
자스타프라잔은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의 첨단의료기술개발 신약개발지원 과제로 선정돼 약 2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았다. 온코닉은 지난해 1월부터 국내에서 역류성 식도염 임상 3상을 시작했다. 올해 임상시험을 종료하고 내년 출시가 목표다. 자스타프라잔은 지난해 6월 위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시험을 식약처로부터 승인받고 임상이 진행 중이다.
김존 온코닉 대표는 "중국 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의 강자인 리브존과의 협력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양사의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 상용화를 앞당겨 관련 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기회가 제공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탕양강 리브존 대표는 "온코닉과 중화권 지역에서 자스타프라잔의 개발 및 상업화를 공동으로 가속화할 것"이라며 “리브존은 수년 동안 혁신적인 위장약 개발에 전념해 왔으며 이번 협력으로 리브존의 위장관 파이프라인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2"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3[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4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5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6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7"진성적혈구증가증 치료, 이제는 장기 예후 논할 시점"
- 8[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9약사회 "실무능력 향상을"…근무약사 대상 특강
- 10약사회, 청년약사들과 타운홀 미팅...무슨 이야기 오갔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