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국시 결전의 날...약사 배출로 구인난 해소 기대
- 정흥준
- 2023-01-19 17: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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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약제부도 충원 준비...일각선 개국 경쟁 가열 우려
- "여름에 그만둔 근약 아직 못 구해"...약국장들 새내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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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일각에선 한정된 약국 입지를 놓고 개국 경쟁이 더욱 과열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약사국시 접수생은 2041명으로 작년 대비 33명 많다. 유사한 응시율과 합격률을 기록한다고 가정했을 때 약 1800~1900명이 약사 면허를 받게 된다.
A상급종병 약제부 관계자는 “정확한 숫자를 공개하긴 어렵지만 비어있는 인원을 고려해서 올해 충원 인원을 결정한다. 중간에 약사들이 퇴사할 경우엔 정규 채용 때까지 계약직을 채용해왔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작년 퇴직률을 근거로 인원을 더 늘려서 뽑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 병원은 그렇진 않다”고 했다.
또 다른 B상급종병 약제부 관계자는 “아마 대부분의 병원에서 결원이 있어 채용이 절실할 것이다. 졸업생들이 나오는 시점에 좀 더 수월하게 충원이 되기 때문에 다들 그 때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약국가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독감과 코로나 환자 증가로 처방이 꽤 나오고 있기 때문에 구인난은 약국 운영에 부담이 됐다.
인천 C약국장은 “우리도 6월에 그만 둔 근무약사를 아직 뽑지 못했다. 구인을 올렸는데 오지 않는다. 보통 졸업하고 1년은 다닌다고 봤을 때 중간에 구하기가 힘든 거 같다”면서 “이번 달 조금 주춤하지만 지난달까지만 해도 독감, 감기 처방이 많아 약사는 꾸준히 필요하다. 아마 신규 약사들 뽑으려고 기다리는 약국장들이 꽤 있을 것”이라고 했다.
구인난 해소와는 별개로 개국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개국 시점이 빨라진 데다가 1~2년차 근무약사들도 개국을 고민 중이라 우후죽순 개설이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다.
서울 D약사는 “이미 약국은 포화상태다. 특히 서울로 몰리다 보니까 요즘 새로 지어지는 건물에는 모두 약국이 들어온다. 근약 기간도 점점 줄여가는 추세라 또 엉뚱한 자리에 들어오는 신규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약국 부동산 전문가인 한상민 센추리21삼성법인 대표는 “아직 작년과 재작년 졸업한 약사들도 약국 매물 시장에서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올해 면허를 받는 새내기 약사들은 아무래도 약국 시장 구조를 잘 모르기 때문에 거래가 성사되는 비율은 낮은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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