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축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정석 회장
- 데일리팜
- 2026-06-01 05: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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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차지현 기자] 1999년 창간 이후 사반세기를 넘어,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성장과 궤를 함께해온 데일리팜의 발자취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데일리팜은 제약·바이오 산업의 혁신 현장을 누구보다 빠르고 깊이 있게 보도해왔습니다. 신약 허가 정책부터 임상 데이터, 글로벌 기술수출 동향에 이르기까지, 산업계와 정부, 학계가 신뢰할 수 있는 전문 미디어로서의 역할을 27년간 한결같이 수행해온 결과입니다.
2026년 현재, K-바이오는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전환의 분기점에 서있습니다. 2025년 한 해 국내 바이오 기술수출 규모는 약 145억 달러(약 20조 원)로 역대 최고 수준을 경신하였고 항체약물접합체(ADC), RNA 기반 치료제,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글로벌 빅파마와의 대형 기술이전 계약이 잇달아 성사되며 단순 연구 단계를 넘어 상업화와 허가로 이어지는 실질적 성과들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신약개발 전 주기에 걸쳐 깊숙이 자리 잡으면서 후보물질 탐색부터 임상 설계, 환자 모집 최적화까지 산업 전반의 구조가 재편되고 있으며, 국내 CDMO 역량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반사 수혜까지 더해져 K-바이오의 위상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책 환경 또한 변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2026년 보건의료 R&D 예산을 전년 대비 14.3% 늘린 2조 4251억 원으로 편성하고 바이오헬스 5대 강국 실현을 목표로 AI 기반 디지털·의료 혁신을 핵심 과제로 추진 중입니다. 글로벌 규제 환경의 변화와 기술 패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산업계가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고 합리적 정책 환경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전문 보도의 역할이 더욱 긴요해졌습니다.
변화의 속도가 빠를수록, 현장을 제대로 기록하고 해석하는 미디어의 존재는 산업의 나침반입니다.
데일리팜이 앞으로도 한국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가장 신뢰받는 전문 미디어로서 그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하며, 다시 한번 창간 27주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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