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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독감 유행·7만명대 확진에...한달 새 키트판매 2배로

  • 강혜경
  • 2022-11-22 11:37:41
  • 하루 약국당 판매 2.45개에서 4.56개로…타액키트도 183% 늘어
  • 감기약· 해열제 많이 팔리고 인후통약·소염제는 소폭 증가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초읽기에 들어갔던 트윈데믹이 독감유행,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의 영향으로 본격화되고 있다.

약국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판매도 한 달 새 2배 가까이 늘어나, 지속적인 수요 증가와 적정 재고 확보 등이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지난 14일 신규 확진자가 7만 2883명으로 7만명을 넘어선 데다 21일에도 7만 2873명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11월 13~19일 396개 약국에서 판매된 키트는 1만2629개로, 전 주인 46주(11월 6~12일) 1만787개 대비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약국당 일일 판매량은 4.56개로, 한 달 전인 10월 16~22일 2.45개와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약국당 하루 평균 판매량은 43주(10월 16~22일) 2.45개→44주(10월 23~29일) 2.87개→45주(10월 30~11월 5일) 3.28개→46주(11월 6~12일) 3.91개→47주(11월 13~29일) 4.56개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침으로 확진 여부를 확인하는 타액키트 판매 역시 전 주 대비 183% 증가한 186개로 나타났다.

기침·감기약과 해열진통제 판매 역시 키트 수요와 같이 증가세를 보였다. 기침·감기약은 6주 연속 증가추세를 보였으며, 특히 판피린큐액과 판콜에스내복액 판매량 증가가 도드라졌다. 한동안 소폭 증감을 거듭하며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던 해열진통제 판매량도 지난 주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전 주 대비 소폭 판매량이 늘었으나, 큰 변화폭은 아닌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후질병치료제는 다소 주춤하는 양상을 보였다.

약국가는 이미 유아와 청소년층 독감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일일 확진자가 7만명을 넘어서면서 정부 예상대로 트윈데믹이 12월부터 본격 유행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A약국은 "10월 중순부터 시작해 한달 새 키트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체감될 정도"라며 "편의점과 온라인 등이 약국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고, 약국 사입가 역시 낮아짐에 따라 판매가격을 개당 4000원대로 조정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B약국은 "독감 환자가 눈에 띄게 늘었다. 여기에 RAT검사 대신 자가키트로 확진 여부를 확인하는 수요가 몰리다 보니 키트 판매가 증가하는 것 같다"며 "식약처 발표대로 키트 부족 현상은 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트윈데믹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적정 재고 유지와 반품 가능 키트 등도 관심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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