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약 "지하철 역사, 투기장 아니다"…송파 투쟁 지지
- 강혜경 기자
- 2026-08-10 08: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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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통공사, 잠실역 메디컬 플랫폼 사업 재검토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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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잠실역사내 메디컬 플랫폼 사업 추진과 관련해 송파구약사회뿐 아니라 주변 약사단체들도 문제제기에 나섰다.
역사 내 메디컬 플랫폼 사업은 보건의료의 공공성과 약국의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성동구약사회(회장 지용선)는 10일 지지선언문을 통해 "성동구약사회 전 회원 일동은 서울교통공사의 잠실역 역사 내 메디컬 플랫폼 사업과 관련해 전폭적인 지지와 연대의 뜻을 밝힌다"며 "이번 사안은 특정 약사나 특정 기업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시민의 이용요금과 서울시의 재정지원으로 운영되는 공공자산인 지하철 역사에서 공공기관이 어떠한 원칙과 기준으로 의료시설과 약국의 입점 구조를 허용하고 관리할 것인가에 관한 문제로, 약국의 독립성과 의약분업의 원칙, 나아가 국민 건강권과 직결되는 중요한 공공정책의 문제라는 것이다.
구약사회는 "서울교통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잠실역 사업이 이러한 제도의 취지를 훼손하고 있지 않은지 면밀히 재검토 해야 하며 사업의 계약 구조와 전대 여부, 관련 법률 검토 결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며 "사업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료시설 입점 사업에 대한 명확한 심사 기준과 향후 유사 사업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 수립, 역사 내 의료시설 및 약국 운영 구조에 대한 개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송파구약사회의 문제제기가 결실을 맺을 때까지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며 "국민 건강권과 보건의료 공공성, 약국의 독립성을 지키기 위한 모든 적법한 연대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을 선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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