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예방접종료 지역별 편차...제주보다 강원이 30% 비싸
- 정흥준 기자
- 2026-09-03 14:31:24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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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심평원, 2026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 공개 항목 693개→753개로 60개 증가
- 체외충격파치료 전년 대비 1.9%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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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독감 예방접종이 지역에 따라 30% 이상 가격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으로 따지면 독감 주사(지씨플루프리필드시린지주) 접종료가 지역별로 8000원 이상 차이가 났다.
또 임플란트와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검사는 전년 대비 의료기관 간 가격 편차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3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홍승권, 이하 심평원)은 전체 의료기관의 2026년 비급여 진료비용을 심평원 누리집(www.hira.or.kr)과 모바일 앱(건강e음)에 공개한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비급여 진료 항목의 의료기관별 가격 정보를 공개해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 의료 선택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다.
공개항목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 693개 항목에서 60개 늘어난 753개 항목의 진료비용을 공개한다.
2026년 비급여 진료비용 분석 결과, 2025년과 2026년 공통 항목(593개 항목) 중 73.5%(436개)의 평균 가격이 상승했다. 24.6%(146개)가 하락했다.
의료기관 간 가격 편차는 56.8%(337개)가 증가하고, 40.8%(242개)가 감소했다. 소비자 물가상승률 반영 시, 전년 대비 평균 금액이 하락한 항목이 75.5%(448개)로 더 많다.

독감 예방접종 주사(지씨플루프리필드시린지주 기준)는 지역별 가격 차이가 30% 이상 벌어졌다. 최저 평균가는 제주가 2만7600원인 반면, 최고 평균가는 강원이 3만6130원으로 약 30% 차이가 났다.
의료기관 규모별로는 종합병원이 평균 3만3723원, 의원이 3만2671원, 상급종병이 3만2388원, 병원급이 2만9976원 순으로 비쌌다.
주요 비급여 항목의 평균 가격 분석 결과, 총 진료비가 높은 항목 중 체외충격파치료는 전년 대비 1.9% 상승했다. 임플란트는 0.9% 하락했다.
국민적 관심이 높은 증식치료의 평균 가격은 0.9% 상승했고, 신장분사치료는 2% 상승했다.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검사[현장검사]는 평균 금액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신장분사치료,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 항원검사[현장검사], 임플란트에서 전년 대비 의료기관 간 가격 편차가 증가했다.
복지부는 올해 7월 1일부터 도수치료를 관리급여로 적용했다. 체외충격파치료는 의료계 자율 시정을 통해 적응증, 시행 횟수 등 기준을 마련했다. 추후 관리급여 항목을 확대해 과잉 비급여를 방지하고, 환자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비급여 관리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소비자는 합리적인 비급여 선택을 위하여 심평원 누리집과 모바일 앱(건강e음)에서 기관 간 비급여 진료비용을 확인하고 비교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의료행위와 관련된 치료재료 공개항목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예방접종료의 경우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도우미’ 등 관련 정보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했다.
유주헌 건강보험정책국장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는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 합리적인 비급여 이용을 지원하는 제도이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료계 등 의견을 수렴하여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홍승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국민이 필요로 하는 비급여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이를 위해 비급여 진료비 정보시스템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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