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방부터 돌봄까지…'한국형 주치의' 120개 동네의원 가동
- 이정환 기자
- 2026-09-28 11:57:1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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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29일부터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 3년 간 개시
- 50세 이상 대상 포괄적·지속적 건강관리 제공
- 의사·간호사·영양사 등 다학제 팀 협력 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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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동네의원에서 단순 질병 치료를 넘어 예방, 만성질환 관리, 돌봄 연계까지 아우르는 '한국형 주치의' 모델 시범사업이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참여가 확정된 120개 동네의원은 행위별수가제 대신 통합수가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팀 운영지원금과 성과보상도 추가로 지급받는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29일부터 의사·간호사·영양사·물리치료사·사회복지사 등 다학제 전문가 팀이 환자 중심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혁신 시범사업’을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초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 추세에 맞춰 기존의 ‘치료 중심’ 의료체계를 거주지 기반의 ‘예방 및 관리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에 참여한 674개 기관 중 평가를 거쳐 선정된 총 120개 의원이 환자 등록과 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
참여 의료기관은 자체 다학제 팀을 갖춘 ‘단독모형’ 20곳과 거점지원기관(보건소·병원 등)과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력모형’ 100곳으로 나뉜다. 서울 성북구, 인천 계양구, 경기 고양시, 광주 북구·광산구, 전북 전주시, 부산 서구, 제주 등 전국 거점에서 가동된다.
지원 대상은 통합 관리 수요가 큰 50세 이상 지역주민이다. 참여 의원에 등록한 환자는 기존과 동일한 수준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되며,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건강검진 사후 상담, 운동·식이·복약 지도, 방문 진료·간호, 전문병원 연계 등의 서비스를 맞춤형(대면·비대면)으로 받을 수 있다.

보상 체계도 대폭 개편된다. 환자의 건강·인구학적 상태에 따른 연간관리료 개념의 ‘통합수가제’가 시범 적용돼, 교육·상담 등 일차의료 서비스에 대해 포괄적 보상이 이뤄진다. 참여 의원은 진료·검사·처치 등 일반 진료행위에 대해서도 기존 행위별수가제 대신 통합수가제를 선택할 수 있으며, 팀 운영지원금과 성과보상도 추가로 지급받는다.
시범사업은 향후 3년간 진행되며 운영 결과에 따라 참여 기관을 확대할 방침이다.
고형우 지역필수의료정책관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국민과 의료기관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한국형 주치의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제도화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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