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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병원약사회 주관 전문약사 시험…역대 최다 응시

  • 김지은
  • 2022-10-16 16:48:15
  • 13회 병원약사회 전문약사 자격시험 15일 실시...289명 응시
  • 내년 정부 전문약사제도 시행 앞두고 역사 속으로
  •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시험장 찾아 병원약사회에 감사 인사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가 주최했던 전문약사 자격 시험이 올해로 마무리됐다. 내년부터는 법제화를 통해 국가 공인 전문약사가 탄생할 예정이다.

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가 지난 15일 오후 3시부터 서울 경기고등학교에서 진행한 제13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장에는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이영희 병원약사회장이 방문해 응시자들을 응원했다.

이번 시험은 병원약사회가 진행하는 마지막 전문약사 자격시험으로, 내년부터는 국가 자격 시험으로 새롭게 재편될 예정이다. 병원약사회가 지난 13년 간 자체적으로 운영해온 전문약사 자격 시험은 올해로 종료되는 것이다.

이날 시험은 10개 분야에서 총 289명의 약사가 응시하며 역대 최다 응시 인원을 기록했다.

분야 별로는 ▲감염약료 34명 ▲내분비질환약료 20명 ▲노인약료 91명 ▲소아약료 15명 ▲심혈관계질환약료 24명 ▲영양약료 33명 ▲의약정보 10명 ▲장기이식약료 10명 ▲종양약료 44명 ▲중환자약료 8명이 응시했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전문약사제도 법제화 발표 이후 응시자가 늘어난 경향이 있다”면서 “올해는 마지막 시험인 만큼 이전보다 응시자가 소폭 더 상승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요양원이나 요양병원 등에서 근무하는 약사들이 늘고 있는 만큼 특히 노인약료 과목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시험장에는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과 최두주 사무총장, 병원약사회 이영희 회장, 김정태 부회장 등이 참석해 응시자들을 응원했다.

마지막 민간 자격의 전문약사 시험인 만큼 그간 시험을 주관해왔던 병원약사회도, 내년 전문약사제도 법제화 준비를 주도해 왔던 대한약사회에도 의미가 클 수밖에 없었다.

이날 시험장을 찾은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그간 전문약사제도의 기틀을 마련해 온 병원약사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내년 법제화를 앞두고 제도가 제대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광훈 회장은 “13년 간 전문약사 시험을 운영해 온 병원약사회의 노고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병원약사회의 그간의 노력이 내년 국가 제도 시행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내년 국가 제도 시행을 앞두고 그간 병원약사회 시험으로 배출돼 각 위치에서 역할을 하고 있는 전문약사들이 국가 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더불어 제도가 정착되면 전문약사의 역할이 수가로 연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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