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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량-약가연동협상 4분기 모니터링…렉라자 첫 대상

  • 카나브, 슈펙트, 펠루비 등 국산신약도 포함…총 91개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2년 4분기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가·나 유형 약제에 대한 모니터링 대상을 사전 공개했다.

이번 대상에는 작년 7월 등재된 유한양행의 비소세포폐암신약 렉라자정도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카나브, 슈펙트, 펠루비 등 국산 신약도 모니터링 대상에 들어갔다.

건보공단이 20일 홈페이지에 사전 공개한 4분기 사용량-약가 연동협상 모니터링 대상 약제는 총 91개였다.

건보공단은 가·나 유형의 경우 분기마다 모니터링을 실시해 협상 대상 품목을 선정한다.

'가' 유형은 동일 제품군의 청구액이 공단과 협상으로 합의된 예상 청구금액보다 30% 이상 증가한 경우 협상 대상에 포함된다.

이번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된 렉라자도 '가' 유형에 포함된다. 렉라자는 지난해 7월 1일 등재했기 때문에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 간의 청구액과 합의된 예상 청구금액을 비교해 증가율을 산출하게 된다.

렉라자의 예상 청구액은 연간 141억원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이큐비아 자료 기준에 따르면 유한은 이 기간동안 110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져 협상 대상에 포함되진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실제 청구액은 다르기 때문에 협상 대상에 포함될지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유형 '가' 협상에 따라 상한금액이 조정된 제품을 대상으로 협상을 진행하는 '나' 유형에도 국산신약들이 여럿 포함돼 있다. 보령의 고혈압신약 카나브가 대표적이다. 이밖에 일양약품의 백혈병치료신약 슈펙트, 대원제약이 개발한 해열·진통·소염제 펠루비도 이번 모니터링 대상에 포함됐다.

수입 신약으로는 최근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경구용 항응고제 자렐토와 릭시아나, 면역항암제 옵디보, 여보이가 눈에 띈다.

한편 가, 나 유형에 포함되지 않는 '다' 유형 약제의 경우 1년에 한 번 전전년도 청구액과 전년도 청구액을 비교하게 되는데, 올해는 총 172개 품목이 협상을 벌여 지난 1일자로 일괄 인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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