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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대웅바이오 콜린알포제제, PVA 적용으로 약가↓

  • 이탁순
  • 2022-08-26 15:07:07
  • PVA 제외 기준 변경되면서 협상 대상에 포함
  • 작년 원외처방액 기준으로 6억~8억원 손실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간판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대웅바이오와 동구바이오제약의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제품이 지난 3월 개정 지침에 따라 사용량-약가 연동협상(PVA)에 포함돼 약가가 인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침이 개정되지 않았다면 현행 약가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제약사 입장에서 아쉬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

25일 건보공단과 업계에 따르면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 연질캡슐·정'과 동구바이오제약 '글리포스 연질캡슐·정'이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이 타결돼 약가가 인하된다.

글리아타민은 504원에서 501원으로, 글리포스는 482원에서 445원으로 각각 0.6%, 7.7%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둘 다 지침이 개정되지 않았더라면 올해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대상에는 오르지 않았을 뻔 했다.

개정된 지침에서는 협상 제외 대상을 주성분코드 동일제품 산술평균가 100% 미만에서 90% 미만으로 변경했다.

콜리알포세레이트 0.4g 캡슐제형과 정제형의 산술평균가는 511원. 따라서 글리아타민(504원)이나 글리포스(482원)는 산술평균가 100% 미만이기 때문에 예전 지침대로 라면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변경된 지침에 따라 콜린알포세레이트 산술평균가 90% 미만을 적용하면 460원 미만일 경우에만 협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각각 504원과 482원인 글리아타민과 글리포스는 제외 기준보다 약가가 높아 새롭게 협상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대웅바이오 글리아타민의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은 1102억원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국산약 2위에 올라있다. 다만 회사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 이번 사용량 연동에 따른 약가 인하가 0.6%에 그쳤다는 점이다. 작년 원외처방액 기준으로 연간 6.6억원 손해라는 계산이 나온다.

글리포스는 작년 109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이번에 약가가 7.7% 인하됐기 때문에 단순 계산해서 약 8.4억원의 손해가 발생한다.

이밖에 콜린알포세레이트 6개 품목도 사용량-약가 연동 협상대상으로 약가가 인하되지만, 이들은 산술평균가 이상 제품으로 사용량 기준을 넘겼다면 어차피 협상 대상이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연질캡슐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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