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약국들 "침수 고가약·유실 향정약 처리 어떻게"
- 김지은
- 2022-08-10 17:2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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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사회, 지역 약사회에 '침수 피해 약국 현황 파악' 요청
- 제약협회·도매협회에 "반품 ·결제기한 연장 협조를" 공문
- 약국 보험에 자연재해 포함 안된 경우 많아…개별 보상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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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10일 기자 브리핑을 통해 계속된 폭우로 인한 약국의 피해 상황 조사, 보상 방안 마련 등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수도권 약국의 피해가 집중됐던 9일 오전 시도지부에 이번 집중 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 약국 현황 파악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번 폭우가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사 기간을 오는 17일까지로 잡았으며 시도지부에서는 피해 약국이 위치한 지역과 약국명, 피해 현황 등을 기재하도록 했다.
피해 현황은 특히 분류 별로 상세하게 기재할 것을 요청했는데 ▲제품(전문약, 일반약, 기타 용품) ▲기기(자동포장기, 반자동포장기, 수동포장기 등) ▲시설(간판, 출입문 등) ▲기타(처방전 소실) 등이 포함된다.
약사회는 피해 금액을 각각 분류 별로 산출하고, 물품 별로 피해 사진을 반드시 첨부할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약사회는 9일 제약바이오협회와 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의약품유통협회에 ‘집중호우 피해 약국 관련 침수 의약품 교환 등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문에서 약사회는 “최근 수도권 등에 내린 집중 호우로 인해 일부 약국이 침수 피해를 입어 약국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잦은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 약국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를 입은 약국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관련 약국의 침수 의약품, 의약외품 등이 거래처를 통해 반품, 무상 교환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거래처 결제 기한이 연장될 수 있도록 요청드린다”면서 “귀 협회 회원사가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약사회는 특히 침수로 인해 손실된 고가 의약품 관련 반품이나 유실된 향정약 처리 방법, 컴퓨터 침수에 따른 데이터 손실 등으로 약국 피해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현재 약국들이 가입한 보험은 약화 사고, 화재 등에 대한 보상 규정이 대부분인 만큼 피해 약국에서 개별적으로 보상을 받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용 홍보이사는 “미개봉 제품의 경우는 반품에 큰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개봉 의약품이나 ATC에 충전된 고가의 의약품 등에 따른 손해가 클 것으로 보인다”며 “더불어 침수로 인해 향정약이 유실된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지역 약사회를 적극 도와 제약사, 보건소 등과 관련 내용을 협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약국이 가입한 보험은 대부분 약화 사고, 화재 보상 보험 등으로 이번 수해와 같은 자연 재해는 보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약국들에서는 관련 내용에 대해서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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