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제약·스카이테라퓨틱스, 황반변성 점안제 공동연구 계약
- 노병철
- 2022-05-17 09:29:21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AD
- 12월 3주차 지역별 매출 트렌드 분석이 필요하다면? 제약산업을 읽는 데이터 플랫폼
- BRPInsight

이번 계약을 통해 스카이테라퓨틱스는 항암제 수니티닙(Sunitinib)을 이용해 황반변성 치료 점안제로 개발 중인 SCAI-003을 대우제약에 기술이전하고, 대우제약은 공동 임상 및 국내 시장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부여 받게 됐다.
현재 황반변성치료제는 유리체 내 주사(Intravitreal Injection) 방식의 치료제로 글로벌 제약사 노바티스의 루센티스, 바이엘의 아일리아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 2021년 처방기준 1000억원 이상의 시장(최근 3개년 CAGR 20% 이상)을 형성하고 있다.
양사가 공동개발 예정인 황반변성 치료제는 기존의 안구 내 주사형태 치료에서 환자의 눈에 주사바늘을 찌르지 않고 점안투여만으로 치료가 가능한 점안형태로 스카이테라퓨틱스의 모아시스(MOASISTM)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모아시스(MOASISTM) 기술은 약물의 세포 침투력을 높여 생체이용률(bioavailability)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기존에 침투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약물이 들어가게 해 약효를 나타낼 수 있으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의 개량, 투여 경로의 변경, 새로운 병증으로 확대 적용이 가능하고, 상업화되지 못한 NCE(New Chemical Entity) 신약 개발에도 적용할 수 있다.
양사는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기존 항체 주사제를 점안제로 개발하여 환자순응도가 개선된 혁신적인 제품을 시장에 내 놓겠다는 계획이다.
김철환 스카이테라퓨틱스 대표는 “법인 설립 후 첫 기술이전 계약을 안과전문 기업인 대우제약과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임상시험을 통해 모아시스 기술의 효능을 입증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지용훈 대우제약 대표는 “스카이테라퓨틱스의 혁신적 약물 전달 기술을 통해 대우제약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된 것을 시작으로 보다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우제약은 1976년에 설립된 전문의약품 제약사로 2009년 서울대 안과전문의 출신인 지용훈 대표 취임 이후 안과의약품에 특화된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성공적인 변화를 이루어 내고 있다.
최근 안과 의약품 설비 투자 및 신약 파이프 라인 확대에 200억원 이상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대구 첨복의료단지 내 제2연구소 Daewoo Eye Research Center를 개소하는 등 2025년 국내 Top-Tier, 2030년 글로벌 안과전문 제약사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토시닙정 54.3% 최대 인하폭…애엽제제 74품목 14%↓
- 2무상드링크에 일반약 할인까지…도넘은 마트형약국 판촉
- 3약가개편 충격파…창고형약국 범람...비만약 열풍
- 4개설허가 7개월 만에 제1호 창고형약국 개설자 변경
- 5약가 개편, 후발주자 진입 봉쇄…독과점·공급난 심화 우려
- 6급여 생존의 대가...애엽 위염약 약가인하 손실 연 150억
- 7약국서 카드 15만원+현금 5만원 결제, 현금영수증은?
- 81호 창고형약국 불법 전용 논란 일단락…위반건축물 해제
- 9공직약사 면허수당 100% 인상...내년부터 월 14만원
- 10[2025 10대뉴스] ⑥위고비 Vs 마운자로...비만약 열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