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가 2배 뛰었던 부산센텀시티역 약국...유찰 이유는?
- 정흥준
- 2022-04-01 12:00:0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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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낙찰자와 계약 불발 후 재입찰했지만 운영 약사 안 나타나
- 지역 약사들 "매약만으론 한계...인근 백화점에 이미 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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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부산교통공사 개찰 결과에 따르면, 부산센텀시티역 약국은 입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최종 유찰됐다.
이번 공고는 앞서 낙찰을 받았던 약사가 개인사정으로 계약을 포기하면서 재입찰이 이뤄졌다. 교통공사는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운영 약사를 다시 모집했지만 입찰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첫 입찰 땐 5년 계약에 1억6916만9000원이었던 입찰가가 3억3000만원까지 약 2배 가까이 올라간 바 있다.
반면 재입찰에선 아무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달라진 분위기다. 지역 약사들은 매약만으론 매력이 떨어지는 점을 유찰 이유로 꼽았다.
또 애매한 위치로 지하철 이용 직장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인근 백화점에 이미 약국이 운영 중이라는 것도 이유가 됐다.
인근 A약사는 "역사 내 상가 위치가 역의 중간이 아니라 신세계백화점 부근이다. 지하철을 이용하는 직장인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 또 센텀지식센터 방향 오피스건물들은 입출구가 반대 방향이다"라고 설명했다.
A약사는 "또 인근 메디컬빌딩 입점 약국들은 건물 내 환자 수용율이 높아, 지하철약국으로 유입되는 수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게다가 바로 옆 신세계백화점에도 약국이 운영 중이다"라고 했다.
또 다른 B약사는 "나는 이미 계약이 된 줄로 알았다. 아마 재입찰을 모르고 있는 약사들도 많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교통공사는 1차 유찰에 따라 재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센텀시티역에는 편의점과 상품권, 금은방, 화장품 가게 등이 입점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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