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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 7.5% 증가…약국은 6% ↑

  • 이탁순
  • 2022-03-30 10:59:48
  • 건강보험공단 '2021년 건강보험 주요통계' 발간
  • 약국 진료비 18조8661억 규모…증가율 외래 > 약국 > 입원 순
  • 코로나 영향 전년대비 증가세 회복…입·내원일수 2년 연속 감소

[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작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93조5011억원으로 전년대비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감염병 영향에 따라 진료비 증가율이 둔화된 2020년(0.6%↑)보다는 증가율이 예년과 비슷한 흐름을 보이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입·내원일수가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진료행태별로 보면 외래(10.2%), 약국(6.0%), 입원(5.4%)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약국 점유율은 20.2%로, 전년대비 0.3% 감소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년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30일 발간했다.

자료에 따르면 약국을 포함한 요양기관 전체 2021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93조5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진료비는 40조6129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43.4%를 차지했다.

2021년 입·내원 1일당 진료비는 9만7650원으로 전년대비 8.0% 증가했다.

다만,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1.55일로 전년대비 0.5% 감소했다. 2020년에도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1.56일로, 2019년 1.77일에 비해 크게 감소했는데, 코로나19로 병·의원 방문 환자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그전까지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4년 간 증가세에 있었다.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15만1613원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2021년 보험급여비는 74조6066억 원으로, 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지급한 요양급여비는 70조1654억원으로 전년대비 7.2%가 증가했다.

진료비 93조5011억원 중 입원진료비는 34조7254억원, 외래진료비 39조9096억원, 약국진료비는 18조8661억원으로 전년대비 진료비 증감률은 외래(10.2%) > 약국(6.0%) > 입원(5.4%) 순으로 나타났다.

요양기관 종별로 진료비 점유율을 살펴보면 종합병원급은 35.4%로 전년대비 0.7%p 증가했고, 진료비는 33조 943억원으로 전년대비 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의원급 점유율은 2020년 27.7%에서 2021년 28%로 0.3%p 증가했으나, 병원급(16.3%, 전년비 -0.6%), 약국(20.2%, -0.3%)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5개 주요 상급종합병원 급여비는 4조5411억원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이는 전체 의료기관(약국제외)의 8.0%, 상급종합병원 급여비의 33.8% 규모이다.

전체 요양기관수는 9만8479개로 전년대비 1.8% 증가했으며, 상급종합병원은 전년대비 7.1% 증가, 한방병원이 410개에서 479개로 16.8% 증가했다.

약국은 2만3773개로 전년대비 468개 늘었다.

요양기관수 현황
한편 2021년 건강보험 가입자와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합한 의료보장 인구는 5293만 명으로 전년대비 0.1% 증가했다. 의료급여 수급권자는 152만명(2.9%)으로 전년대비 0.6% 감소했으나, 건강보험 적용인구는 5141만명(97.1%)으로 0.1% 증가했다.

2021년 건강보험료 총 부과금액은 69조 4869억원으로 전년대비 10.1% 증가했는데, 직장 10.1%, 지역 10.2%로 지역 가입자의 증가율이 더 높았다. 세대 당 월 보험료는 12만2201원으로 전년대비 7.1% 증가했으며, 직장 7.2%, 지역 7%로 직장 가입자의 증가율이 높았다.

2021년 보험료 징수금액은 69조 417억원, 징수율은 99.4%로 전년대비 0.2%p(99.6%→99.4%) 감소했으며, 직장 보험료 징수율은 99.2%, 지역 보험료 징수율은 100.2%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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