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단톡방 들락날락"...감기약 대란에 약국 몸살
- 정흥준
- 2022-03-18 17: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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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약국가 단톡방서 교품 활발...온라인몰도 수시 확인
- 긴급한 경우 약국간 거래 허용...향후 청구불일치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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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지역 약국가에선 교품 전용 단톡방을 운영해 긴급한 경우 약국 간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처하고 있다. 일시적으로 급증한 약국 간 거래 수요에 대처하고 있는 상황이다.
약사법상 약국 간 의약품 거래 가능 범위는 폐업하는 경우이거나 처방약이 없어 긴급한 경우로 제한하고 있다.
경기 A시약사회는 최근 약국 교품 수요를 관리하기 위해 따로 단톡방을 개설했다. 긴급한 경우 약국 거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전체 공지방에서 계속 품절약 교품글이 올라와서, 원하는 약사들만 따로 모아 교품방이 운영되고 있다. 약사끼리 각자 교품이 진행중인데 좀 더 나은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시약사회 차원에서 약국 간 거래를 관리하기 보다는 약사 간 소통 창구 개설에 의미를 두고 있다.
이 관계자는 “교품방과 온라인몰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는 게 일과가 됐다. 현재는 일대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고 전문약 위주다. 일단은 소통 창구만 만들어준 것이고, 어디까지 개입을 해야 할지는 고민이다”라고 했다.
또다른 서울 B구약사회도 단톡방을 통해서 교품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품귀이긴 하지만 약국마다 제품별 재고에 편차가 있어 교품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B구약사회 관계자는 “요즘 교품이 부쩍 늘었다. 우리는 목감기약과 한방제품 위주로 수요가 있다. 일찌감치 품절이 돼서 구하기가 힘든 제품들”이라며 “(전체적으로 품귀지만)여유가 있는 제품이 약국별로 달라서 서로 모자라는 약을 교환하는 상황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교품 확인까지 할 정도로 양이 많지는 않고, 보통 소량으로 한두통씩 교품을 하고 있다”고 했다.
약국 간 거래는 약사법상 처방약이 없는 긴급한 경우로만 한정하고 있는데다, 거래량이 많을 경우 차후 청구불일치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지역 약사회 한 관계자는 “환자들이 약을 복용할 수 없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약국 간 교품거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기는 하지만 양이 많아질 경우 청구불일치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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