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로비드 가짜처방전 나돌아…"조제 전 확인 필수"
- 강혜경
- 2022-03-07 11: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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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소 확진 문자 캡처본 보여주며 약 요구…요양기관 기호 확인하다 들통
- "DUR로 확진자 먼저 확인 후 처방 가능병원 여부도 확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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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투약연령이 확대되면서 처방이 늘어난 가운데, 최근에는 약을 타려는 가짜 확진자까지 나와 약국의 주의가 요구된다.
휴일 지킴이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지난 주말 약국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요양기관 기호가 7자리인 탓에 약사는 병원에 전화를 해보겠다고 하자 돌연 남성은 '본인이 처방 의사'라고 주장했다. 약사가 요양기관 기호가 잘못됐다고 하자 크게 당황했고, 결국 이 남성은 요양기관 기호를 말하지 못했다.
약사는 "DUR로 조회를 해 보니 확진자라고 뜨지 않아 '확진자가 맞냐'고 물었더니 보건소에서 온 문자 캡처본을 보여주면서 '맞으니까 일단 달라'며 약을 요구했다"며 "요양기관 기호가 잘못되지 않았으면 자칫 약을 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남성을 돌려 보내긴 했지만 다른 약국에서 다시 팍스로비드를 요구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먼저 환자가 확진자가 맞는지 확인하고, 처방 가능한 병원인지 등을 확인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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