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전화에 서류만 한가득"…재택환자 조제 고충은
- 김지은
- 2022-03-03 09:2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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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재택환자 거점약국 방문
- "재택환자 원활한 조제...합당한 보상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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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 급증으로 일선 약국들이 관련 문의 전화 폭증과 조제·투약 업무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가운데 서울시약사회가 회원 약국들을 방문해 관련 고충을 청취했다.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은 지난달 24일부터 서초, 동작, 강남, 강동, 송파, 성북 소재 코로나 거점약국을 방문해 회원 약사들을 격려하고, 조제·투약시 겪고 있는 애로사항 등을 수렴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택치료 환자가 조제·투약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휴일에도 약국 문을 열고, 새벽 2시까지 업무가 이어지는 약국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약사회는 이런 상황에도 코로나 전담 병의원의 신속항원검사 수가 5만5920원에 재택치료 환자관리료, 전화상담료 등이 추가되는데 비해 약국의 투약안전관리료 3010원은 턱없이 적은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약국들은 재택치료 환자에 처방된 의약품이 없어 동일성분 조제를 해도 해당 병의원과 통화가 어려워 조제·투약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놓이는 경우도 있다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약국들은 비급여 처방의 경우 조제 수가 청구에 필요한 구비 서류가 많고 복잡할 뿐만 아니라 병의원이 ‘비급여 진료비 소명서’를 제대로 발행하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고도 털어놓았다.
이밖에도 약사들은 조제약의 대리 수령이 어려운 재택 환자의 경우 의약품을 전달할 수 있는 체계적인 방안도 갖춰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권영희 회장은 “코로나 재택환자들이 당장 의지하고 물어볼 수 있는 곳이 약국이라는 것을 통감했다”며 “코로나 환자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차질 없는 조제·투약과 전화상담 등 약사들의 노고에 합당한 보상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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