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약대 문경·김지연 동문, 모교에 1억원 기부
- 정흥준
- 2025-06-27 10: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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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대 70주년 기념해 쾌척..."감사의 마음 선순환으로"
- 발전기금 고액 기부로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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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는 지난 25일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문경·김지연 동문을 위해 ‘매그놀리아 아너스클럽 위촉식’을 개최했다. 1억원 이상 발전 기금을 기부해 발전과 위상 제고에 이바지한 기부자들을 예우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이날 김진상 총장을 비롯해 약학대학 임동순 학장, 김도균 대외협력처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 동문의 뜻깊은 기부에 감사를 표했다.
문경·김지연 동문은 경희대 약대를 나온 부부 약사다. 지난 2001년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파미래㈜를 창립해 20년 넘게 안정적으로 성장시켜 온 경영인이다. 특히 김지연 동문은 수석으로 입학해 대학원 과정까지 6년 내내 장학금을 받으며 학업을 이어갔다.
당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실천으로 옮긴 이들은, 지난 2016년 졸업 30주년을 맞아 약대 장학기금을 기부하며 ‘김지연·문경 강의실’을 조성했다. 약대 70주년을 맞아 1억 원을 추가 기부하면서 누적 기부액은 2억여 원이다.
김도균 대외협력처장은 “학교의 지원으로 학업을 이어갔던 시절의 기억을 후학에게 돌려주는 이 기부는 단순한 재정 후원을 넘어 삶의 철학이 담긴 실천”이라고 말했다.
문경 동문은 “학교로부터 받은 전문성과 기회 덕분에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고, 지금의 기업도 그 기반 위에 서 있다”라며 “받은 만큼 학교에 돌려드려야겠다는 마음을 늘 간직해왔고, 약학대학 70주년이라는 뜻깊은 시점에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지연 동문 역시 “졸업 이후 학교에 대한 자부심이 더 커졌고, 감사의 마음 또한 늘 간직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진상 총장은 “기부는 학교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이 있어야 가능한 결단이라며, 두 동문이 회사를 성장시키고 의약 산업과 사회에 기여해온 것처럼 이번 기부 또한 학교와 후배들의 미래를 위한 소중한 실천”임을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희 약학대학은 동문 간 연대가 가장 활발한 학과 중 하나로, 이번 기부를 계기로 아름다운 선순환의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라며 “학교도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교육, 연구, 동문 네트워크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덧붙였다.
임동순 약학대학 학장은 “경희 약학대학은 뛰어난 교수진, 열정적인 학생, 그리고 헌신적인 동문이 함께 만들어온 학문 공동체”라며, “이번 기부는 70년의 전통 위에 후학을 위한 새로운 디딤돌을 놓는 일”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조성된 기금은 융복합 약학 교육 프로그램 및 미래 지향적 연구 인프라 구축 등 약대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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