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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부문 원격진료 효과 크다…제도기반 마련이 중요"

  • 김정주
  • 2021-10-07 14:34:24
  • 권덕철 복지부장관 국감서 답변, 기기 안전성·유효성 충분한 확보 전제
  • 박정환 참고인 "강원 규제특구 2천명 중 318명 질병 진단에 주효"

[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일부 지역에 원격진료 시범사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정부는 실효성이 입증된 부문에는 제한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원격진료 시범사업은 강원 지역 규제특구에서 제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은 오늘(7일) 오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박정환 메쥬 대표이사의 사례 소개와 정책적 지원 요청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강원 지역에서 심장 관련 원격협진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한 박 대표에게 그간의 사례 소개와 정책적 당부 등 발언을 요청했다.

박 대표에 따르면 규제특구 시범사업이 진행된 2년 간 산간지역 환자 2000명의 대규모 모니터링 실증을 진행해 이 중 318명의 환자에게서 심장질환을 발견했고, 이중 30명의 환자가 자발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일부 초치료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

박 대표는 "심장 부분은 의료접근성이 저조한 게 특징이기 때문에 원격 모니터링이라도 합법화 해준다면 환자들에게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권 장관은 "실제로 강원 규제특구 원격 모니터링 시범사업은 매우 효과적"이라며 "초진 환자가 의사에게 진료와 진단을 받고 이후 원격으로 모니터링을 주기적으로 관찰하고 이상이 발견되면 의료기관을 재방문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 장관은 "여기서 1차 의료 상담을 중심으로 수가를 탑재하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기기의 안정성 유효성을 충분히 확보한 것을 토대로 하면서, 제도적으로 건강보험과 의료법상 제한적으로 지원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혀 원격 모니터링의 제한적 허용에 긍정적인 입장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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