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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연 약사 "혁신의 바람 어떻게 일으킬지 고민"

  • 강신국
  • 2021-09-13 00:11:41
  • 12월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 준비 앞두고 SNS에 글 올려
  • "약사회에 대한 믿음과 신뢰 상실...선거 무관심으로"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12월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조양연 경기도약사회 부회장(56, 중앙대)이 약사회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회원들로부터 사라졌기 때문에 선거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사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 부회장은 13일 자신의 SNS에 "우리는 약사회라는 약사사회 공적영역을 만들어 놓고 회비를 내고 공통 현안에 대응토록 하고 있다"며 "공적영역을 담당할 인력을 충원하는 과정인 민주적 선거제도도 두고 있지만 언제부터인가 약사회 선거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사그라 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부회장은 "가장 큰 이유로 약사회에 대한 믿음과 신뢰가 회원들로부터 사라졌기 때문으로 본다"며 "십수년 동안 한약사 문제, 성분명 처방, 대체조제, 과중한 약국행정업무, 약사처우개선, 새로운 약사수가체계 개발, 비대면 약료 환경의 도발 등 속시원히 해결된 현안하나 제대로 없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모든 임원들의 열의와 노고는 감사하고 격려할 일이지만 결과없는 과정의 지속은 신뢰의 상실을 가져올 수 밖에 없다. 이로부터 자유로울 자는 없을 것"이라며 "회장 한 사람의 독단과 무능, 조직 사유화를 열사람 임원의 힘으로도 감당이 안되는게 우리가 속한 조직이고 그로인한 피해는 결국 약사집단이 짊어져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연말에 진행될 선거는 내부적 성찰과 반성을 바탕으로 약사회가 새롭게 거듭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출사를 생각하는 분들 모두 이 점 깊이 새겼으면 한다"고 했다.

조 부회장은 "나 또한 풍찬노숙의 심정으로 십수년간 열의와 노력을 다 했지만 이뤄 놓은 것이 변변찮다"면서 "그럼에도 왜 이 길을 나설려고 하는지, 새로운 혁신의 바람을 어떻게 일으킬지, 가능한 일인지 깊은 상념에 빠져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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