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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미인선발대회 출전합니다"…30대 약사의 도전

  • 강혜경
  • 2021-08-25 16:11:03
  • "약사로서 한국 남성 스마트함 알리고파…응원 당부"
  • Top 33위 오른 예성범 약사, 'Top6 입상' 목표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덕체를 두루 갖춘 남자 미스코리아 대회인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에 당당히 출사표를 내민 약사가 있다.

올해 15회를 맞는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전국 최대 규모의 남성 미인선발대회로, 공무원, 은행원, 트레이너 등 각 직업군에서 모인 후보자들이 외형적인 아름다움과 더불어 내적인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자리다.

수많은 지원자들을 제치고 Top33에 오른 예성범 약사(31·가톨릭대 약대)는 이달 말 열리는 Top6 선발을 앞두고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성범 약사는 소문난 운동 마니아다. 10년째 주 5회 이상 운동을 하며 체력을 키우고 있다.

근무약사로 일하고 있는 그는, 약국을 마치고 옆 길로 샐 법도 하지만 운동 후 느끼는 성취감에 반해 '귀찮음을 이끌고 헬스장을 가는 것만으로도 절반은 했다'는 일념 하나로 헬스장으로 향한다.

최근에는 운동에 관심을 갖는 약사들이 늘면서 동료 약사들의 SNS를 보며 존경과 더불어 동기부여가 되기도 한다는 것.

그는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가 외모나 몸매만 보는 피트니스 대회가 아닌 직업적 가치관과 인성 등 내면까지 함께 보는 대회라는 데서 매력을 느꼈던 것 같다"며 "다양한 직업군에서 모인 쟁쟁한 후보자들을 보면서 경쟁 의식도 느끼고 스스로도 다잡게 된다"고 말했다.

예성범 약사 프로필 사진. 가운을 입은 사진과 정복을 입은 사진까지 다양한 컨셉의 프로필 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약사 가운데서는 아직까지 수상자가 나오지 않아 '첫 약사 수상자'가 되는 게 그의 목표이기도 하다.

예성범 약사는 "최종 수상을 하게 되면 세계 대회로 나가 한국 남성들의 스마트함과 남성미를 알리게 된다"면서 "Top33에 든 것만 해도 감사하지만, 욕심을 내 Top6에 진입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 그는 토요일 근무도 빼가며 막바지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운동만큼이나 그는 '꿈'에 대해서도 진심이다.

어린 시절부터 '약사는 아픈 환자들과 일상에서 만나 몸과 마음을 헤아리는 일을 한다'는 데 반해 약사로서의 꿈을 키워왔던 그는 군복무 당시에도 병사들의 건강관리와 조종사들의 약 조제에 힘을 쏟았다.

파란색 정복을 입는 공군장교가 되고 싶었던 그는, 난시교정을 위한 라식수술까지 감행해 가며 3년 3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대위로 전역했다.

앞으로 그는 약사로서의 본연의 업무 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활동해 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환자들과 소통하며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치유를 돕는 약사로서의 역할은 물론 광고, 방송, 모델활동 등 보다 넓은 역할을 병행하며 약사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것.

그는 "'마이스타픽'이라는 어플에서 미스터 인터내셔널 코리아 온라인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며 "참가번호 18번 예성범에게 많은 투표와 독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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