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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2분기 영업익 15%↓...'R&D투자·고용 확대'

  • 천승현
  • 2021-08-13 16:25:32
  • 매출액 3037억...전년비 11%↑
  • 가격조정 등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 감소

[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씨젠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144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7% 감소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037억원으로 전년보다 10.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67억원으로 11.3% 줄었다. 상반기 누계 영업이익은 3381억원으로 전년대비 62.0% 늘었고 매출액은 6555억원으로 83.8% 확대됐다.

회사 측은 “매출의 경우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중심으로 계속 호조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 감소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작년부터 계속된 R&D 확대, 우수인력 확충 등 전략적 투자가 반영된 결과다”라고 설명했다.

씨젠은 올해 상반기 332억원의 연구개발(R&D) 비용을 투자했다. 지난해 1년간 집행한 R&D비용 262억원을 이미 초과했다. 분자진단 전공 인력 등 핵심인재 중심으로 채용을 확대해 6월말 현재 임직원이 1088명으로 작년 말 대비 42% 증가했다.

2분기 매출은 1분기보다 14% 감소했는데, 진단키트 가격 조정 영향이 컸다.

회사 측은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분자진단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더 높여 나가기 위해 선제적으로 진단키트 가격을 조정했고, 2분기에 주력 시장인 유럽에서 백신 접종률이 높아짐에 따라 코로나19 진단 수요가 다소 줄어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라고 말했다.

씨젠은 최근 등장한 델타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 세계 진단 수요가 다시 증가하고 있고 상반기에 시행한 전략적인 가격정책 효과로 3분기 이후 진단키트 부문의 매출 증가를 전망했다. 진단 장비와 코로나19 이외의 다른 진단키트에 대한 매출도 증가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씨젠 관계자는 “델타 등 기존 변이의 확산으로 각종 변이 진단이 가능한 멀티플렉스 기술과 함께, 내재화를 통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씨젠의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주력시장인 유럽과 함께 아시아나 중남미 등 신규시장을 확대하고, 장비 등 진단키트 이외의 매출 증가가 더해지면 하반기에도 긍정적인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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