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약료는 단순 약정리 아냐"...인식전환 나선 약사들
- 정흥준
- 2021-08-01 16: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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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시약, 시청 공무원·생활지원사·요양사 대상 교육
- "협력하는 직종 간 이해도 제고와 필요성 공감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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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약료는 단순 약 정리라는 인식을 전환하고, 함께 협력해야 하는 다직종 간 이해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방문약료를 약 정리 업무로 축소하고 있어 약사가 역할에 배제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에 부천시약사회(회장 윤선희)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시청 담당 공무원과 생활지원사, 요양사 등 커뮤니티케어 참여자들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반응은 뜨거웠다. 다제약물 복용의 실태와 방문약료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서비스 제고에도 기여했다는 것이 참여자들의 평가였다.
윤선희 회장은 "통합돌봄서비스 대상자를 선정하는 공무원, 대상 발굴과 추천을 하는 생활지원사와 요양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들은 우리와 같은 사회적 문제에 협업하면서 노인 환자들의 삶의 질을 올려줘야 하는 사람들이다”라며 “이들과의 공감대가 형성돼야만 한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강의는 다제약물 문제의 심각성, 약물오남용 문제, 방문약료가 실제로 어떻게 이뤄지는지, 방문약료의 향후 전망 등 4개 꼭지로 강의를 했다.
각각의 일정들을 고려해서 3월부터 시작된 강의는 7월에서야 마무리될 수 있었다. 구체적으로 다제약물 복용 환자 11명의 사례들은 상황에 따라 어떤 약료서비스가 제공돼야 하는지를 설명해주는 중요한 데이터가 됐다.
윤 회장은 "우리가 각자의 영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되짚어보고, 협력이 필요한 직종들이 방문약료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일부 지자체에서는 여전히 약사의 방문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중에는 의료팀이 가서 업무를 할 수 있다고 인식하는 경우들도 있다"고 했다.
이어 윤 회장은 "어지럽혀진 약을 정리하는 정도의 업무로 방문약료 서비스를 축소해 생각하기 때문이다. 결국 성공적인 커뮤니티케어의 안착과 방문약료 서비스를 위해서는 이들로부터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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