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에 2년째 셧다운된 명동…벼랑끝 몰린 약국들
- 정흥준
- 2021-07-20 19:35:48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작년 2곳 이어 올해도 폐업 약국 1곳 추가
- 일반 상가들 줄폐업...거리두기 4단계로 발길 더 줄어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코로나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서울 명동은 2년째 누적되는 손실로 인해 약국 폐업이 현실화되고 있다.
작년 2곳이 문을 닫은 데 이어 올해도 폐업 약국이 1곳 추가로 늘었다. 운영을 하고 있는 10~11곳의 약국들도 계속된 적자 누적에 짓눌리고 있었다.
화장품과 의류 등의 일반 상가들도 한 집 건너 폐업이 늘어나고 있었고, 최근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더욱 줄어들며 상권은 그야말로 초토화됐다.
작년 하반기에는 회복이 될거라고 믿으며 신규 개설을 했던 한 약국은 매출 악화를 버티지 못하고 올해 결국 문을 닫았다.

A약사는 "4단계 전까지는 한국 사람들이라고 오가긴 했는데 그마저도 없어졌다. 월세는 높은데 매출은 줄어들어 회복이 안된다”면서 “작년에 상황이 좋지 않을 때 생겼던 약국이 있었는데 올해 문을 닫았다. 우리 약국도 타개책을 찾아야 하니 동물약 취급을 시작할까 싶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명동 약국들의 임대료는 천만원대로 형성돼있다. 건물주들이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낮춰주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임대료가 책정돼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중앙로 일반 상가들은 상당수가 임대로 다 나와있지만 여전히 월세는 억 단위다. 골목에 위치한 상가들의 월세도 500~1000만원 수준이다"라며 "기존 약국들도 거의 천만원에 가까운 월세를 내고 있다.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몰라 부동산으로서도 권하기가 조심스럽다. 물론 건물주들이 기존 세입자들에겐 일부 임대료를 낮춰주고 있지만, 대부분이 월세를 낮추면 건물값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며 임대료 인하가 쉽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관련기사
-
"거리두기 완화 기대했는데"…약국, 확진자 급증에 '울상'
2021-07-01 11:48:07
-
서울 통상임대료 ㎡당 5만4천원…명동 22만원 가장 비싸
2021-03-08 12:00:57
-
휘청이는 명동 약국들…천만원대 월세에 6개월째 적자
2020-09-02 12:20:37
-
관광객 급감에 명동 약국가 찬바람…휴·폐업 속출
2020-06-29 12:19:47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13년 전 악몽 재현되나"…유통·CSO업계 약가개편 촉각
- 2'묻지마 청약' 규제했더니...상장 바이오 공모가 안정·주가↑
- 3의사 남편은 유령환자 처방, 약사 아내는 약제비 청구
- 4[기자의 눈] 절치부심 K-바이오의 긍정적 시그널
- 5비대면 법제화 결실…성분명·한약사 등 쟁점법 발의
- 6[팜리쿠르트] 삼진제약·HLB·퍼슨 등 부문별 채용
- 7유통협회, 대웅 거점도매 연일 비판…“약사법 위반 소지”
- 8제일약품, ESG 경영 강화…환경·사회 성과 축적
- 9희귀약 '제이퍼카-빌베이' 약평위 문턱 넘은 비결은?
- 10약사회, 청년약사들과 타운홀 미팅...무슨 이야기 오갔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