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신상담' 양덕숙,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재도전
- 정흥준
- 2021-07-08 10: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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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신고비 제로·한약사TF 등 9가지 정책 공약 발표
- 현 집행부엔 "정책 제안과 아이디어 안 보인다"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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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같은 대학 출신인 최두주 전 대한약사회 기획이사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어, 중앙대 약대동문 차원의 후보단일화 논의도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양 전 원장은 9가지 정책 공약을 바탕으로 시약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가겠다며 선거 출사표를 던졌다.
구체적인 공약으로는 ▲모든 약국의 비즈니스 영역을 온라인으로 확대해 건기식, 웨어러블디바이스, 의약외품 시장 점유율 제고 ▲회원약국 플랫폼 구축해 신상신고비 제로화 ▲보험청구프로그램 AS비용 무료 ▲약사 신용등급 높여 금융혜택 확대 ▲약사가족 상조지원 등 복지사업 ▲온오프 무료 학술강좌 정기적 제공 ▲한약사TF 구성 ▲대정부 핫라인으로 정부예산 확보 ▲제약사-도매상과의 채널 상시 가동해 애로사항 해결 등이다.
양 전 원장은 "시약사회는 바뀌어야 한다. 부족하지만 그동안 회무와 학술과 조직을 이끈 경험으로 회원들과의 소통 강화와 정책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미래로 나아가는 약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3년 전에도 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했었던 양 전 원장은 당시 낙선의 억울함을 주장하며, 현 집행부 회무에 대한 평가도 덧붙였다.
양 전 원장은 "제가 포함된 사건으로 인해 비록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걸로 밝혀졌다고 해도, 회원 여러분께 심려 끼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3년 전 선거에 도전했을 때 상대방의 허위사실 비방선전으로 근소한 표차로 낙선하게 됐다"면서 "당시 상대후보는 약식기소에서 300만원 벌금이 결정됐고 1심 판결에서도 확정됐는데 버젓이 회장자리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이전의 서울시약사회장과는 달리 대한약사회에 쓴소리하는 법도 없고, 정책제안은 고사하고 아이디어로 회원들에게 이익을 주는 것도 특별히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시약사회가 배달약 사업과 공적마스크 면세, 한약사 문제에서 실행가능한 대책들을 마련해 권익을 지켜내야 하지만 현 집행부에선 대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이다.
그는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에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난국을 뚫고 나갈 중요한 시점이다. 그동안 낙선의 아픔과 억울함 속에서 약사 권익 확대를 위한 수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약사회 선거가 지난 선거와 같이 흑색선전과 상호비방으로 얼룩져서는 안된다. 오로지 약사 권익을 위한 정책 경쟁의 장이 돼야 한다. 시약사회의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약사회장 선거는 한동주 회장의 재선도전, 최두주 전 대한약사회 상근이사, 권영희 서울시의원(전 서초구약사회장)의 하마평이 무성하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벌써 햇수로 2년여 세월 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일상생활 뿐만 아니라 약국경영에 얼마나 힘이 드십니까? 이런 와중에 제가 포함된 사건으로 인하여 비록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는 걸로 밝혀졌다고 해도 회원 여러분께 심려 끼친 점에 대해 우선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 또 주의하겠습니다. 오늘 저는 비장한 결심으로 회원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신임을 묻고자 합니다. 이번 서울시약사회 회장선거에 재도전을 하고자 합니다. 저는 억울하게도 3년전 서울시 약사회장 선거에 처음 도전하였을 때 상대후보의 허위사실로 인한 비방선전으로 근소한 표차로 낙선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상대후보는 약식기소에서 300만원 벌금이 결정되었고 1심판결에서도 300만원 벌금형이 그대로 확정되었는데 지금도 버젓이 서울시약사회장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지난 일은 다 털어버리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회원여러분 그렇게 불법적으로 회무를 시작한 서울시약사회! 지난 3년동안 현 집행부의 회무가 특별한 도움이 되셨습니까? 서울시 약사회는 회원들의 민생을 우선 염두에 둬야 합니다. 먼저 회원의 권익과 이익을 챙겨야 합니다. 약국경영을 활성화하고 병원약사들의 권익이나 제약 생산 유통현장에서 권익을 보장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대한약사회의 정책을 잘 이행하고 또 잘못된 정책을 고쳐나가며 정책개발에 앞장서야 합니다. 또 일선 분회의 애로사항을 즉시 수렴하여 의논하고 대약에 전달해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서울시 약사회장은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회원들은 답답해 합니다. 이전의 서울시회장들과는 달리 대한약사회에 쓴 소리하는 법도 없고 정책제안은 고사하고 작은 아이디어로 회원들에게 이익을 주는 것도 특별히 보여지지 않습니다. 단적인 예로 지금 무슨 대책이 있습니까? 1. 배달약 사업은 앞으로 이렇게 방치하면 배달약 시스템이 동네약국을 삼킬 것입니다. 도매상 약국으로 의심되는 대형약국들이 이웃약국을 모조리 초토화 시킬 것입니다. 온&오프로 약국을 국민들과 연결해야 하는데 현집행부는 손을 놓고 있습니다. 대약만 쳐다볼 것이 아니라 일선 분회장들의 힘을 모아 시약차원에서 결집하여 국회를 움직이고 정부의 정책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2. 공적마스크 면세에서도 아무런 힘이 되지 못했습니다. 회원들이 지불하는 수백 수천 만원 세금은 그렇다고 치고 목숨 걸고 공적 마스크를 제공한 약사들의 노고와 명예를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3. 실천되기도 힘든 한약사 배출 대학을 폐교하겠다는 큰 그림보다 좀더 세밀하고 실천 가능한 대책으로 당장 눈앞의 약사권익을 침탈하는 불법을 막아야 합니다. 정부를 상대로 서울시약사회장으로서 힘을 보태 대한약사회를 견인했어야 합니다. 존경하는 회원여러분! 이젠 서울시약사회 바뀌어야 합니다. 저는 부족하지만 그동안 회무와 학술과 조직을 이끈 경험으로 서울시약사회 회원들과의 소통강화와 정책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미래로 나아가는 약사회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선 저의 9대 실천공약을 말씀드립니다. 첫째 모든 약국의 비즈니스 영역을 온라인으로도 확대하여 대형 온&오프 시장에 빼앗긴 건기식 웨어러블디바이스 의약외품 시장을 약국으로 되돌려 놓겠습니다. 약국이라는 오프라인 거점과 약의 전문가인 약사가 온라인과 결합되었을 때의 시장 파급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 할 것입니다. 둘째 서울의 개별화된 약국들을 모아 막강한 플랫폼의 힘을 만들어내겠습니다. 이러한 힘을 활용하여 서울시약사회는 신상 신고비를 영원히 받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보험청구 프로그램 AS비용만큼은 무료로 하겠습니다. 넷째 약사라는 직업의 신용등급 자체를 높여 기성약사들의 대출 카드 한도를 포함 개설약사 근무약사들의 금융혜택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다섯째 약사가족을 위한 상조지원 휴양레저 실버타운 혜택등 약사복지사업에 역점을 두도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양질의 온&오프 무료 학술강좌를 연중 상시 정기적으로 열겠습니다. 일곱째 한약사 TF팀을 회무조직으로 두어 상시 감시와 대화를 이어나가겠습니다. 여덟째 대정부 핫라인을 열어 서울시 뿐만 아니라 정부예산의 많은 부분을 배당 받겠습니다. 아홉째 제약회사 도매상과의 유통채널을 상시 가동하여 회원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회원여러분! 지금은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에 미래 비젼을 제시하며 난국을 뚫고 나갈 중요한 시점입니다. 저는 그동안 낙선의 아픔과 억울함 속에서 약사권익 확대를 위한 수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다시는 약사회 선거가 지난 선거와 같이 흑색선전과 상호비방으로 얼룩져서는 안됩니다. 선거는 약사를 하나의 가족으로 묶고 오로지 약사의 권익을 위한 정책 경쟁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저 양덕숙이 서울시약사회의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마선언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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