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F리뷰]"붓기, 빨리 좀 빠져줄래"...뉴베인 심플마케팅
- 정새임
- 2021-06-04 06: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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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징 스타 고윤정 모델 발탁…클로즈업 위주 시선 집중
- '액상 파우치' 강점 직관적으로 전달…'붓기·뉴베인·빠름' 반복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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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기존 정맥순환개선제 시장의 후발주자인 대원제약 '뉴베인'의 1차 관문은 '브랜드 인지도 쌓기', '차별화 기능 강조하기'로 요약할 수 있다. 첫 TV CF는 단순화한 메시지와 눈에 띄는 모델로 소기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베인 신규 CF는 메인모델인 배우 고윤정이 시청자의 눈을 사로잡는다. 고윤정은 최근 떠오르는 신예로 2019년 tvN 드라마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으로 데뷔, 넷플릭스에서 활동하며 특히 젊은 층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지난해 국내외에서 흥행한 '스위트홈'에도 출연했다. 현재는 JTBC 드라마 '로스쿨'에 출연 중이다.
로스쿨에서 보여지는 지적이면서도 패셔너블한 이미지가 뉴베인과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특히 이 광고는 깔끔하고 제품과 모델 외의 소품을 최소화함으로써 모델의 역할이 크게 부각된다. 카메라도 필요한 부분만 클로즈업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 자칫 지루하거나 밋밋해보일 수 있는 전략이지만 라이징 스타인 고윤정의 활약으로 전략이 제대로 통했다는 분석이다.
광고는 핫핑크 단색 배경에 하얀 원피스를 입고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고윤정을 클로즈업한 상태로 시작한다. 시크한 표정으로 고개를 드는 그녀의 표정에 모든 시선이 집중된다. 사방에 '붓는다'는 글씨가 나타날 때마다 그녀는 다양한 표정을 짓는다. '왜 이렇게 붓지? 고민이야'라는 직접적인 멘트 없이도 붓기의 고민이 충분히 전달된다.

이어 뉴베인의 가장 큰 장점인 '액상', '파우치형'이 강조된다. 지금까지 시장에 출시된 정맥순환개선제는 모두 정제나 캡슐제로 대원제약은 최초로 액상형을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했다. CF에서도 액상이 제품으로 변하는 그래픽과 '액상으로 빠르게 붓기 쫙'이라는 자막을 통해 '액상형 파우치'라는 제품 특징을 직관적으로 나타냈다. 이때 치마와 하이힐을 신은 모델의 다리를 클로즈업하며 젊은 여성을 집중 타깃한다.
마지막에는 뉴베인 제품과 키 메시지인 '붓기없는 뉴미인, 뉴베인'으로 다시한번 브랜드를 강조한다. 제품 패키지와 같은 계열의 광고 배경색으로 통일감을 높인다.
대부분의 의약품 광고는 효능효과를 나열하느라 많은 정보와 나래이션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뉴베인 광고는 기존 전략 대신 '붓기', '뉴베인' '빠르다'는 몇몇 단어들을 주로 반복한다. 직관적으로 반복적인 표현을 통해 짧은 시간 내 세 단어가 기억에 남게끔 한다. 여기에 '고윤정'이라는 트렌디한 이미지가 더해지면서 브랜드 효과가 극대화된다.
제품 담당자에게 묻는, '그것이 알고 싶다' 
=이번 광고는 ▲액상과 속효성 ▲붓기 메시지 두 가지를 강조하는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먼저 여러 정맥순환 제제가 있지만 타사와 차별된 대원제약의 아이덴티티인 파우치 형태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시장을 통해 확인된 제품의 빠른 효과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제작했습니다.
더불어 정맥순환 장애는 일상에서 흔히 겪는 질병이지만 소비자에게 다소 생소한 용어입니다.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메시지를 발굴하기 위해 소비자와 약국 시장조사를 진행했고, 정맥순환 질환의 대다수는 '붓는' 현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파악했습니다. 이에 정맥순환 용어 대신 붓기라는 메시지를 통해 소비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뉴베인 첫 모델로 배우 고윤정 씨를 발탁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건강함과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뉴베인액과 차세대 미인 고윤정 씨의 이미지가 잘 어울려 모델로 발탁했습니다.
-CF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요
=모델 위주의 광고 촬영이라 모니터로 비춰지는 모델의 모습을 다들 감탄하면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촬영장에 광고와 관련된 유관 부서 담당자들이 시간차를 두고 도착했는데, 오시는 분들마다 화면 속 모델을 보고 감탄을 쏟아내며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 CF 온에어 시점과 송출되는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5월 중순부터 8월까지 TV 매체를 중점으로 유튜브, 옥외광고,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브랜드를 홍보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향후 뉴베인 CF 제작 방향성과 마케팅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소비자 광고를 통해 뉴베인을 인지하고 홍보하는 데 중점을 둔다면, 약사 전용 채널에서는 뉴베인의 다양한 판매 사례 및 학술적 효과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지속적인 제품의 브랜딩을 통해 뉴베인이 정맥순환 개선을 위한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활동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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