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 2Q 매출 159%·영업익 151%↑…'돈 버는 신약'의 힘
- 천승현 기자
- 2026-08-12 14: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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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CAB 신약 자큐보 고성장으로 실적 고공행진
- 연구비 증가로 1분기보다 영업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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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온코닉테타퓨틱스가 자체 개발 신약 ‘자큐보’의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 배 이상 뛰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 2분기 매출이 2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8.7% 늘었고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150.1% 증가했다.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은 473억원으로 전년보다 154.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4억원으로 174.1% 확대됐다.

지난 2020년 5월 설립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제일약품으로부터 위식도질환신약과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이전받고 출범했다. 상반기 말 기준 제일약품이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지분 45.1%를 보유 중이다.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의 매출 성장으로 실적이 크게 뛰었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자큐보의 올해 상반기 처방액은 46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2억원보다 171.6% 증가했다. 자큐보의 1분기 처방액은 212억원으로 전년보다 217.6% 늘었고 2분기에는 142.4% 증가한 256억원을 기록했다.
2024년 4월 국내개발 37호 신약으로 허가받은 자큐보는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P-CAB 계열 의약품은 위벽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자큐보는 2024년 10월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본격적으로 처방 시장에 진출했다. 제일약품과 동아에스티가 자큐보의 마케팅과 영업에 가세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의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46억원보다 39.2% 감소했는데 연구개발비 증가한 영향이다.
회사 측은 “자큐보 추가 적응증 3상 임상과 후속 신약 네수파립 임상을 본격 확장 개발함에 따른 연구개발비가 2분기에 상대적으로 집중됐다”라면서 “임상시험 비용은 개발 단계와 일정에 따라 집행 시점이 달라지는 만큼 분기별 R&D 비용에도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자큐보는 현재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위궤양 2개 적응증을 확보했다. 여기에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추가 3상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후속 파이프라인인 항암 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의 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네수파립은 현재 췌장암과 난소암, 자궁내막암, 위암 4개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자큐보의 상업화 성과를 기반으로 후속 신약에 대한 R&D를 지속한다는 게 회사 측 전략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만큼 추가 마일스톤과 로열티 수익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자큐보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국내외 네수파립 등 후속 신약 파이프라인의 연구 개발을 본격화하여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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