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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처방 불면증약 '조피스타', 종합병원 처방권 안착

  • 휴온스, 서울대·세브란스·아산 등 DC 통과
  • 경쟁품목 진입 따른 향후 처방 점유율 주목

[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장기처방이 가능한 불면증치료제 '조피스타'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온스의 조피스타(에스조피클론)는 현재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종합병원을 비롯 전국 주요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2019년 11월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된 조피스타는 국내에 최초 도입된 품목이지만 미국에서는 이미 2004년부터 처방돼 온 약물인 만큼, 제네릭 진입도 빨라지면서 경쟁이 확대됐다.

국내 특허가 없고 별도 신약 재심사(PMS)를 부여받지 않아 이후 국내 후발주자들로부터 방어가 불가능했다.

다만 휴온스가 안정적으로 종합병원 랜딩 작업을 마무리한 만큼, 리딩 품목으로써 처방 비중을 유지해 나갈 수 있을지 지켜 볼 부분이다.

조피스타는 기존 불면증치료제인 '졸피뎀'과 달리 장기간 사용에 제한이 없다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졸피뎀의 경우 장기간 사용이 권장되지 않고, 치료기간은 4주를 넘지 않도록 규제하고 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에 따르면 불면증은 국내 성인 3명 중 1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질환으로 2013년 대비 2017년 불면증 환자가 48.3% 증가할 정도로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아직 불면증이 질환이라는 인식이 부족해 치료를 받는 환자 수가 적은 편인 것을 감안하면 시장은 더욱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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