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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병원모형 '다제약물 관리사업' 어떻게 진행되나

  • 강혜경
  • 2021-05-13 11:09:30
  • 7월 시행…"외래환자 대상, 지역약사 연계 모형 개발 중"
  • 건보공단, 병원약제부서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서 소개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OECD 국가 중 다제병용 처방률 1위' 오명을 벗고 근거에 기반한 적절한 약제만을 처방·복용토록 하자는 취지로 2018년 시작된 '올바른 약물이용 지원 사업'이 '다제약물 관리사업'으로 명칭이 변경되고 올해 3년을 맞았다.

지난해 '병원모형'이 도입돼 8월부터 올해 3월까지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등 7개 병원에서 '입원 환자 중 병원 별로 다제약물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 기준'을 선정해 원내 서비스 최대 4회, 지역사회 서비스 최대 2회를 제공토록 했다.

1차 입원관리(대상자 등록, 포괄평가, 약물평가, 복약상담, 약물조정)→2차 퇴원점검(퇴원약 점검 약물조정)→3차 유선상담(2주내 모니터링)→4차 외래상담(1달내 모니터링 복약순응도 점검)과 5차 가정방문(복용약 점검 복약상담)→6차 유선상담(모니터링 복약순응도 점검)이 진행된 것이다.

그렇다면 지난해 성과와 올해 7월 추진되는 병원모형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어떻게 진행될까.

한주성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장지원실 의료이용개선부 과장은 "공단 청구자료를 활용해 입원부터 퇴원까지 지속적 약물 관리모형을 도입했다"면서 "7개 종합병원 504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지참약 누락을 확인해 환자 약물교육을 할 수 있었으며, 약물 관련 문제 가능성을 의료진에게 전달함으로써 중복을 예방할 수 있었다는 것.

한 과장은 "다만 퇴원 이후 관리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병원별 '서비스 모형 개선'과 수기 입력·제출 서류 최소화, 지역본부 담당자와 소통창구 일원화 등 '업무 효율화', '병원 외래환자 대상 서비스 도입 검토', '퇴원 후 지역사회 연계 강화 등은 향후 개선 과제"라며 "특히 처방조정 의견(약사) 및 의견 회신(의사) 건수, 상시 복용 약물 수, 부적절(노인주의) 처방률, 동일 상병으로 응급실 방문 및 재입원률, 입원 및 사망 위험, 총 진료비 등 성과 지표 개발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올해 사업은 7월부터 12월까지 건강보험가입자, 병원별로 다제약물 관리가 필요한 환자를 선정해 다제약물 관리사업이 실시될 예정이다. 공단은 6월 경 사업 설명회를 열고 공단 본부로 개별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한주성 과장은 "올해 역시 입원 시 지참약 및 약력 검토, 퇴원 시 퇴원약 검토, 의사 처방조정과 외래 환자 대상 포괄적 약력 검토 및 처방 조정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지역 의원, 약사와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서비스 모형을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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