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백신접종 임박...약국 해열제 판매 기상도는?
- 정흥준
- 2021-03-15 19: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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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부터 75세 이상 시작으로 고령자 접종
- 의사협회,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권고
- 약사들 "지금도 접종자 방문...대상 늘면 해열제 수요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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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코로나 접종이 2분기부터 본격화되면서, 덩달아 약국 해열진통제의 판매도 증가할 전망이다.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15일 발표한 2분기 시행계획에 따르면, 4월 첫째주부터 75세 이상 고령자를 시작으로 일반인 접종을 확대해나간다.
1분기에는 65세 미만 요양병원 등의 입소자와 종사자들이 대상이었다면 2분기부턴 의약사들과 고령자, 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
약국 종사자는 보건의료인으로 한정해 6월부터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다. 정부는 상반기 중 총 1200만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인구의 약 23%를 접종하는 셈이다.

특히 의사협회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항체형성에 영향을 적게 미치는 아세트아미노펜을 사용할 것을 권고하면서 관련 제품들의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일부 약사들은 SNS를 통해 타이레놀 외 아세트아미노펜 제제 품목들을 포스팅하며 홍보하기도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진통제는 타이레놀 외에도 게보린, 펜잘, 써스펜데이정 등 다양하다.
경기 A약사는 “타이레놀은 작년부터 코로나 이슈로 많이 찾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백신 맞고 약국에 와서 찾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면서 “다만 아직까지는 일부 종사자들만 접종을 받은데다, 다들 집에 가지고 있는 수량이 있기 때문에 백신 접종으로 판매가 급격히 늘었다고 보긴 힘들다”라고 말했다.
A약사는 “접종 대상자가 늘어나면 해열제를 찾는 사람들도 늘어날 것이다. 도매에서도 언질을 주는데, 제약사에 직접 확인해보니 여유가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했다.
또다른 경기 B약사도 “다른 약국들에선 타이레놀 찾는 사람이 최근 늘었다는 얘기를 하긴 한다”면서 “그런데 요양기관 환자들은 처방으로 받을 수 있고, 병원종사자들도 상비로 가지고 있어서 약국 방문이 많진 않다”고 했다.
한편, 의협은 발열 38.5도 미만이고 시작된 지 24시간 이내인 경우, 힘들지 않을 경우엔 해열제 복용을 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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