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6년제 약학교육 이렇게 바뀐다…실습+소통능력
- 강혜경
- 2021-02-08 19: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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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교협, 37개 대학에 '표준교육과정' 전달
- "말하기와 글쓰기, 심리 등 환자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 배양"
- '인공지능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등 권고사항도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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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손동환)는 이같은 내용의 '표준교육과정'을 37개 대학에 배포했다.

표준교육과정에서 제시된 교과목은 총 63개 과목으로 △약학기초 교과목(일반화학, 유기화학, 생물학, 의약통계 등 13개 과목) △공통약학 교과목(약물치료학, 약물학, 제제학, 생약학 등 23개 과목) △임상약학 교과목(임상화학, 임상약동학, 의약정보학 등 11개 과목) △산업약학 교과목(제약산업학, 바이오의약품학, 신약개발 등 11개 과목) △공통약학현장실무실습(지역약국, 의료기관, 제약산업 등 5개 과목) 등 총 250학점이다.
기본 약학교육에 해당하는 내용은 공통약학 분야에 배치됐으며, 소규모 대학도 임상약학, 산업약학 등 2개의 전공트랙을 설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실험실습교육이 강화된 데 대해서는, 수업 부담을 줄이는 대신 제약강국으로서 미래를 이끌어 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교육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2+4학제 교육과는 차별적으로 일반화학, 일반생물학과 같은 전공기초 교과뿐만 아니라 말하기와 글쓰기, 공감과 소통(커뮤니케이션), 심리학, 약사커뮤니케이션 등의 교과를 도입해 약무 현장에서 약사로서 가져야 할 환자들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한다는 계획이다.
약교협은 또 각 대학이 경직성을 탈피하고 대학의 자율성에 기반한 교육목표와 특성화 전략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별도의 권고사항도 마련했다.
권고사항은 △약사국가시험에 국한되지 않는 미래를 향한 첨단이론교육 도입 △제약바이오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실험실습교육 강화 △교수의 연구와 학생교육을 연계하는 졸업논문제도 도입 △교내 OSCE를 통한 임상실무실습교육 강화 △인공지능과 보건의료 빅데이터 교육기반 도입 등이다.
손동환 이사장은 "표준교육과정(안)이 많은 토론과 설문조사, 공청회 등을 거쳐 마련됐음에도 여전히 한계점이 있을 수 있다"며 "각 대학이 교과목을 설정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과 문제점을 오는 3월 권역별 토론회를 통해 해소함으로써 내년으로 다가온 통6년제 교육이 원만히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배포된 '통합 6년제 교육과정연구'는 삼육대학교 약학대학 정재훈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환자중심의 약사, 인간중심의 리더, 제약·바이오산업 선도자, 창의적 연구자' 양성을 위한 세부역량과 교육내용, 교과목, 교육시간, 단계별 배치, 운영지침 등의 교육과정 전반을 검토한 뒤 제안하게 된 것이다.
이후 4대 핵심별 세부책임자를 포함한 전국 37개 약학대학에서 추천받은 학과장과 교수, 약학분야 전문가, 분과회 대표, 약사회를 비롯한 약학관련 기관, 약대 재학생 대표자를 포함해 다양한 의견수렴과 청취 과정을 거쳐 완성됐으며 이와 별개로 약교협에서 수행한 약학대학 통합 6년제 전환에 따른 실험교육과정 연구, 인공지능(머신러닝·딥러닝)과 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와 약학교육의 미래', '약학대학 임상실무 수행능력 평가시험 모델 개발 연구와 상호 연계해 교과과정 구성의 완성도를 높였다고 약교협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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