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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노바백스-SK 계약, 2천만명분 백신 추가확보"

  • 이정환
  • 2021-01-20 18:45:05
  • 20일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현장시찰 서 언급
  • 이달 계약·5월 공급 전망…"SK에 감사, 내년엔 국산백신 기대"
  • 노바백스 스탠리 어크와 화상회의…기술이전 등 논의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최근 노바백스사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코로나19 백신 (구매)계약이 추진되면서 지금까지 확보한 5600만명분의 백신에 더해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열렸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아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장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경북 안동에 소재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원액 제조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위탁 생산 중에 있다.

지금껏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는 1000만명분 백신 구매 협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구매 물량은 두 배인 2000만명분이란 게 문 대통령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이번 계약은 생산뿐 아니라 기술이전까지 받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우리 백신 개발을 앞당기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예정대로라면 내년에는 우리 백신으로 접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해당 계약은 이르면 이달 내 이뤄지며, 계약 후 생산 백신은 빠르면 5월 공급될 것이란 게 청와대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계약해 현재 백신을 위탁 생산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리 기업의 백신생산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최태원 회장과 SK그룹에 특별한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후 흰색 방진 가운과 헤어캡 복장으로 백신 생산 공정, 백신 품질 검사과정 등을 둘러보며 위탁생산 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SK 회장은 "2월에 나갈 백신 생산에 착수했다. 허가만 주시면 2월 말에는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허가만 되면 바로 공급돼 접종할 수 있다(는 것인가)?"라고 되묻고 "외국에서 들여오지 않고 국내에서 SK가 직접 생산해 공급이 훨씬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영상으로 간담회에 참여한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안전성을 갖춘 백신을 개발해 '게임 체인저'가 아니라 '게임 클로저'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 공장에서 문 대통령은 노바백스의 스탠리 어크 대표이사와 영상회의를 하고 백신기술 이전 방안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이야말로 코로나에 맞설 희망"이라며 노바백스 백신 개발현황을 물었고, 스탠리 대표는 "임상시험 마지막 단계다. 곧 효과성을 입증하겠다. SK바이오사이언스와 관계로 여기까지 왔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 매우 기뻐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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