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와 계약서 막판검토 중…2천만명분 공급 합의"
- 이정환
- 2020-12-31 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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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경 "모더나 아직 국내 위탁생산업체 선정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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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의 국내 위탁생산을 GC녹십자가 맡게 되느냐는 질문에 정부는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답했다.
또한 정부는 코백스를 거쳐 들여올 1000만명분 백신 구매 역시 새해 1분기 국내 공급을 위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구체적인 공급 물량과 시기를 협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31일 오후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모더나 백신은 앞서 28일 문재인 대통령이 모더나 스테판 반셀 CEO와 직접 화상통화에서 2000만명분(4000만 도즈)의 내년 2분기 도입 구매계약을 이끌어 내면서 전 국민적 관심사로 부상했다.
아울러 모더나가 국내 법인이 없는 상황이라 어느 제약사가 모더나 백신의 국내 인허가 절차와 정부 납품·유통 업무를 전담할지 여부에도 국민 시선이 집중됐다.
정은경 본부장은 모더나 백신의 국내 도입을 위한 실질적인 계약서 작성과 최종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부와 모더나 간 최종 계약서에 서명을 하는 계약성사 직전 단계라는 얘기다.
특히 우리나라의 모더나 백신 구매계약과 관련해 청와대는 '합의'란 표현을, 모더나는 '논의중'이란 표현을 쓴 데 대해 정 본부장은 계약체결 과정의 사소한 문구 차이 수준이라고 분명히 했다.
또 GC녹십자가 모더나 백신의 국내 위탁생산 업체로 선정됐다는 보도에 대해 정 본부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답변했다.
정 본부장은 "모더나 백신의 국내 공급 물량을 당초 2000만 도즈(1000만명분)에서 4000만 도즈(2000만명분)로 확대하는 것에는 (정부와 모더나가) 어느정도 의견합의한 상황"이라며 "다만 구체적으로 실무선에서 계약서를 검토하고 최종 계약체결을 해야 구매계약이 종료된다. 합의인지, 논의인지 차이는 이 정도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상대방인 모더나와 계약서 서명하고 체결돼야 최종 결과를 공표할 수 있다. 현재 상호 실무진이 최종 계약서 검토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모더나는 아직 국내 위탁생산업체를 선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코백스 백신도 약정서 내용 대로 이행중이다. 세계백신면역연합이 우리나라에 어느정도 구매 물량을 제안했고, 우리도 구매의사를 표명했다"며 "최종 구매 물량과 구매시기를 협의중이다. 여러 국가 간 조율을 거쳐서 결정되나, 내년 1분기 내 받도록 협상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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