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민 전 제일 부사장, 다임바이오 설립...신약개발 도전
- 안경진
- 2020-11-09 06: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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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설립...치매·NASH 등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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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 7월 신약개발 전문 바이오벤처 '다임바이오'를 설립하고 경기 성남시 판교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김 대표는 지난 6월말 제일약품을 공식 퇴사했는데, 이후 거취가 알려지지 않았었다.
김 대표는 위스컨신주립대학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고 LG화학과 녹십자에서 30년 넘게 신약연구에 매진한 인물이다. 2016년 제일약품 중앙연구소장으로 합류한 뒤로는 4개의 신약과제를 개발단계로 진입시키는 성과를 내면서 부사장직까지 올랐다.
작년 10월에는 '비수술적 치료법인 동맥화학색전술에 사용되는 미세구체의 개발' 사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2019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생명·해양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되면서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다임바이오의 핵심 인력은 김 대표를 포함해 3명이다.
일동제약에서 10년 이상 연구소장직을 맡았던 강재훈 박사가 최고기술책임자(CTO)로, SK케미칼에서 15년간 다양한 연구개발 경험을 보유한 이남규 박사가 연구소장으로 합류했다. 비록 창업 4개월차를 맞은 신생기업이지만 신약 연구에 잔뼈가 굵은 국내 전문가들이 참여하면서 업계 높은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임바이오는 치매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분야 2종의 신약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상태다. 지난 9월에는 대구가톨릭대학과 G단백질 연결수용체(GPCR)란 새로운 표적을 공략하는 치매 신약의 공동연구개발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난치암 치료제 등 다양한 분야로 파이프라인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제약업계 30년 넘게 몸담으면서 축적해온 신약개발 경험과 네트워킹이 다임바이오의 가장 큰 저력이다"라며 "그간의 역량을 총동원해 치매, NASH, 항암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연구개발 속도를 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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