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병원 약국가 '희비'...대형약국 자리 옮겨 재개업
- 정흥준
- 2020-10-30 17:11:30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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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도소송 패소로 9월 문 닫아...처방 600여건 분산
- 인근 상가로 이전해 개업 준비...환자 재편성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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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하루아침에 사라졌던 대형 문전약국이 인근 상가로 이전 개업을 준비하면서 또 한차례 처방 재편성이 이뤄질 전망이다.
병원 측의 강제집행으로 철거된 A약국을 찾아가 본 결과 해당 약국에는 이전을 알리는 게시물이 부착돼있었다.
30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A약국은 과거 음식점이었던 상가에 자리를 잡고 개업을 준비중이었다.
약국 안에는 키오스크와 약장, 의약품 등이 정리중에 있으며 머지않아 오픈이 이뤄질 것으로 보였다. 다만 아직 간판 설치 등은 이뤄지지 않아 식당 이름이 그대로 걸려있었다.
오픈 예정인 상가 인근으로는 아산병원 처방을 받고 있는 약국 4곳이 이미 자리를 잡고 있었다. 여기에 1곳이 더 늘어나게 되는 셈이다.
아산병원의 처방은 코로나 이전 기준 약 5000여건이다. 강동대로를 기준으로 문전약국들이 마주보고 밀집해있으며, 골목 곳곳에도 처방전을 받는 약국들이 자리를 잡아 약 20여곳이 오밀조밀 모여있다.
또한 강동대로는 올림픽대교와 올림픽공원으로 방향이 나뉘어, 환자들 역시 강남과 강북행으로 분류가 된다.
A약국은 기존에는 강남 방향으로 가는 환자들의 처방전을 일 600여건 이상 흡수했던 대형약국이었다.
하지만 새롭게 자리를 잡은 곳은 골목가의 약국 밀집지역이다. 결국 대형약국의 이전에 따라 약국들에 희비가 갈리게 된 것이다.
지역 B약사는 "문을 닫으면서 일부 약국에는 환자가 크게 늘었을 것이다. 그런데 다시 자리를 옮겨서 오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고있다”면서 “기존에 약국을 찾던 단골환자들이 다시 그쪽으로 갈 수도 있다. 하지만 문을 닫았었고 기존 약국과 방향도 달라 일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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