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특사경, 약국 수사 본격화…"과잉 조사" 불만도
- 김지은
- 2020-10-28 11:36:2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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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한약국 등 360여곳 대상 현장 수사
- 지난 주부터 약국 조사 착수...서랍까지 뒤져
- 경기 지부·분회, 회원 약사들에 약국 관리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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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경기도 특사경은 이번 주 월요일인 26일부터 일주일간 약국과 한약국, 한약방과, 동물약국 등 의약품 판매업체 360곳에 대한 집중 수사 방침을 밝혔다.
특사경은 이번 수사를 위해 12개 팀을 가동, 각 팀별로 30여 곳을 방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약국가에 따르면 특사경은 애초 밝힌 방침과는 달리 지난주부터 약국 등을 대상으로 현장 수사에 들어갔으며, 단속 대상 한 곳당 적게는 3명에서 많게는 5명의 수사관이 방문해 조사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의정부와 포천, 파주, 안산, 화성 등의 약국이 수사를 이미 마쳤고, 그 외 지역에 대한 이번 주 중 진행되고 있다. 이번 특사경의 수사 대상 약국을 두고는 기준이 확실치 않다는 게 다수 지부, 분회 관계자들의 말이다.
그간 지역 내에서도 특별한 문제가 있다거나 특이한 사안이 발생하지 않았던 일반적인 약국들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한 분회 관계자는 “분회 차원에서 어느 정도 예상했던 곳이 아닌 약국까지 이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현재까지 대상 약국 기준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조사를 이미 받은 약국들은 예고가 전혀 없었던 만큼 많이 당황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미 수사를 받은 약국들에서 이번 특사경의 조사가 과도하게 진행된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명의 수사관이 한꺼번에 약국에 들어와 1시간 이상 약국 내부를 샅샅이 살펴보는가 하면 조사 대상인 약사와 직원 등을 압박하는 방식으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자 경기도약사회를 비롯해 각 분회에서는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관련 사실을 알리고 약국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분회는 회원 약사 안내 메세지를 통해 “현재 경기도 특사경이 너무 무리하게 약국을 수사하고 있어 강력 항의 중”이라며 “평소 환자 수보다 더 많은 수사관들이 약국을 방문해 놀랜 타 분회 회원도 있고 서랍 등을 다 뒤져 예비로 조제한 것까지 무리하게 조사하고 갔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기도에서 강력한 항의를 하고 이후 특사경 조사 방법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라며 “명찰, 가운착용 등 기본적인 것부터 약국 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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