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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영병원, 공단 숙원…일산병원·의료원과 표준진료 구축"

  • 이정환
  • 2020-10-20 15:03:16
  • 김용익 이사장, 김원이 의원 질의에 답변

(사진=국회 전문기자협의회 제공)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공단 직영병원 확충이 어렵다면 일산공단병원과 지역의료원을 중심으로 전국 표준진료 체계를 구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단이 직접 운영하는 병원을 늘리고 싶지만 정부 승인이 안되는 만큼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공공의료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20일 건보공단 국감에서 김용익 이사장은 민주당 김원이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공공의료현실이 참담하다고 지적하며 종합병원 대비 공단일산병원 건당 진료비가 5만4000원 가량 낮다고 피력했다.

공단일산병원 진료모델을 적용하면 1년에 1조8000억원 가량 건보재정을 아낄 수 있다는 게 김 의원 견해다.

김 의원은 건보공단을 향해 공단일산병원의 진료 시스템을 왜 전국적으로 확산시키지 못하는지 이유를 물었다.

김 의원은 "공단일산병원 진료 모델을 전국으로 확충할 계획이 있는지, 있다면 늦어지는 이유가 무엇인지 들려달라"며 "건보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면 국회가 할 수 있는 법적 지원이 무엇인지도 답하라"고 말했다.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 직영병원을 확대하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대신 일산병원과 지방의료원을 기점으로 전국 표준진료 모델을 구축해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건보재정을 절감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이사장은 "표준진료할 수 있는 공공병원이 전국에 고루 분포하는 게 현 의료체계 개선 핵심이다. 건보공단이 직영병원을 직접 많이 가질 수 없겠지만, 오래 전부터 직영병원을 갖길 희망했다"며 "정부 승인을 받지 못해 직영병원을 전국에 많이 세울수는 없다. 지방의료원을 확충해 공단일산병원과 함께 표준진료를 확충하는 방향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존재하는 공공병원도 획지적으로 기능과 시설을 보강해 제역할을 하게 도와야 한다"며 "앞으로 일반 의료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방역문제나 응급의료, 필수의료 측면에서도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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