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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BCG백신, 피내용 수급 부족해 경피용 더 많이 접종"

  • 이정환
  • 2020-10-07 08:04:35
  • 남인순 의원 "경피용, 접종 일관성 떨어지고 값도 비싸"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피내용(주사형) BCG백신의 국내 수급이 불안해 경피용(도장형) BCG백신을 더 많이 접종하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WHO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예방접종 효과를 위해 정확한 용량으로 접종할 수 있는 주사형을 권장하고 있다.

7일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질병관리청 국감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피내용 BCG백신과 경피용 BCG백신 접종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6년간 경피용 접종자가 피내용 접종자보다 20만명 이상 많았다.

피내용 BCG백신이 국가예방접종사업(NIP) 대상품목인데도 2015년도, 2017년도, 2018년도에는 피내용이 부족해 경피용을 임시로 진행한 결과다.

2015년도와 2017년도에는 경피용이 피내용 대비 각각 약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질병청은 경피용이 NIP 대상 백신이 아니라 일부 접종 건만 통합관리시스템이 등록돼 실제 경피용 접종량이 더 높을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경피용은 피접종자의 숙련도에 따라 접종량 유지가 어려워 예방접종 효과가 일관적이지 않고, 백신 비용도 피내용 대비 10배~18배 이상 크게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남 의원은 "2019년도부터는 피내용 BCG백신 접종이 늘고 있다"며 "국가예방접종사업인 '피내용 BCG백신'을 안정적으로 접종할 수 있도록 수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부모들을 대상으로 피내용 BCG 백신의 효용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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