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가, 추석연휴 파트약사 구인 시장도 '찬바람'
- 김지은
- 2020-09-25 16: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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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 파트타임 약사·직원 등 대체인력 채용 약국 줄어
- 지난해 시급 3만원선 연휴 파트타임 약사 구인과 대비
- “환자도 없는데”…긴 연휴 불구 휴무 결정 약국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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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추석 연휴 전만 해도 평균 시급 3만원선에서 파트타임 약사를 구하거나 전산직원 구인에 나선 약국이 적지 않았던 상황과는 확실히 대비되는 모습이다.
그간 비교적 규모가 작은 약국들이 설,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 대체 인력을 찾아왔다. 중대형 약국의 경우 연휴 동안 약사나 직원의 교대 근무가 가능하지만, 나홀로약국이나 직원이 2~3명인 소형 약국은 연휴 내내 기존 직원이 업무를 충당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들 약국들은 인근 의원이 명절 연휴 기간 중 일부, 혹은 연휴 기간 내내 문을 열면 환자 편의 등을 고려해 약국도 영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실제 작년만 해도 약국 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추석 연휴 기간 근무약사 기준 평균 3만원에서 3만5000원 선에서 시급을 지급했으며, 바로 근무가 가능해야 하는 만큼 2년 이상 경력자를 선호하기도 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추석 전날인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최소 5일까지 연휴가 이어지는데 반해 이 기간 단기 파트타임 약사나 직원을 구하는 약국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
약국들이 예년에 비해 단기 파트타임 채용이 줄어든 원인 역시 최근 병의원, 약국가 불황과 직결된다.
병의원을 찾는 환자 자체가 많이 줄어든 만큼 기존보다 이번 연휴 기간에 휴업을 택한 병의원이 상대적으로 늘었고, 인근 약국들 역시 문을 닫는 쪽을 선택하는 경향이 늘었기 때문이다.
연휴 기간에 문을 여는 약국들도 긴축 재정 차원에서 약국장이나 기존 근무약사, 직원들이 업무를 보는 쪽을 택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의 한 약사는 “요즘 환자가 워낙 줄었다 보니 차라리 연휴인 5일을 다 쉬자고 생각했다가 환자 불편을 감안해 연휴 첫날인 수요일 오전에만 업무를 하기로 했다”면서 “인근 의원도 연휴 중 문을 닫는다 하고 직원들도 이번 기회에 쉬게 하고 싶단 생각에서 과감하게 문을 닫기로 했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약국장은 “추석 전날인 수요일과 토요일에는 문을 열기로 했는데 직원들은 쉬게 하고 혼자 나와서 근무를 할 예정”이라며 “환자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코로나 감염도 걱정되는 만큼 직원들은 쉬게 하려는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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